6/2 ~ 7/18
중간에 한참 내려놓았다가 다시 이어서 읽음.
평소 선호하지 않았던 분야의 책이라 (그래서 일부러 찾아 읽기 시작한건데..) 역시나 손이 안 가고, 잘 안 읽혔음.
독서에 정답은 없다지만 이럴 때마다 고민의 연속.
억지로라도 읽어서 사고의 지평을 넓혀야 할 것인지, 아님 그 시간에 좋아하는 책을 더 읽을 것인지...
[펼치는 순간 단숨에 6,000년 역사가 읽히는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라는 제목을 보아서도 알 수 있듯이 그 방대한 역사를 정말 '최소한' 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
나쁘게 보자면 수박 겉핡기 식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나처럼 지식이 전무하고 역사라면 고개부터 내젓는 사람에게는 가볍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인 듯.
고대사, 전쟁사, 최강국 통사, 잔혹사의 4파트로 되어 있어서 읽다보면 시대가 왔다갔다 해서 시점이 연결되지 않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완벽하게 이해하며 읽을 생각은 없었으므로...오히려 주제별로 되어있어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음.
그럼에도 좋아하는 주제가 아닌지라 완독까지 너무 오래 걸렸고....다른 역사 관련 책을 더 읽어봐야 하는걸까 회의감이 듦.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임소미 지음
빅피시 펴냄
2
5/24 ~ 5/27
해파리, 상어, 돌고래, 해양 곤충 등 생전 관심 없던 해양 생물들에 대한 이야기~
유전자, 바이러스, 박테리아, 각종 화학 용어 등 어렵고 이해 안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흥미로운 내용들이었음.
특히 이 책에서 눈에 띈 부분은 '대한민국' 이 전 세계에서 1인당 플라스틱 폐기물을 많이 생성하는 나라 2,3 위로 영국과 같이 언급되고 있다는 점.
바다오염과 해양환경에도 관심을 좀 가져봐야겠다....
279쪽. 지구온난화와 이에 따른 해수면의 온도 상승, 특히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서 진행되는 해수 산성화는 심각한 위협이다.
이는 전적으로 인간 탓이다. 그러므로 조치를 취하고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도 인간의 책임이다
상어가 빛날 때
율리아 슈네처 지음
푸른숲 펴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