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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4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2024를 기원하며!)의 표지 이미지

트렌드 코리아 2024

김난도 지음
미래의창 펴냄

읽고있어요
맞는 말 같아. 이 관점으로 보면 내가 돈을 주고 고용하는 청소 아주머니도 나를 돌봐주신다고 봐야할것 같다.
친한 친구도 서로가 서로에 기대야 서로를 돌볼 수 있는 관계가
되거든. 난 늘 혼자 잘 산다고 생각하지만 나를 돌봐주고 있는 사람이 이 사회에 참 많은것 같다. 감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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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팅쁘링님의  게시물 이미지
- 시집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 (특징 밑⬇️)
세권 다 스타일이 너무 다름…



ㅡ 한권은 잠언 시집,
(정말 술술 쉽게 읽히는 시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가 평생 박힌다.

문학동네 시인전에 비해 시 한개한개가 훨씬 편하게 잘 읽힌다.

솔직히 얘기하면 감히 다른 시들과 깊이가 다르다.

시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집은 류시화님이 엮은 잠언시라고
나는 당당히 얘기할 수 있다.

말해 뭐하겠어 그냥 읽어보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다…)



- 한권은 노년기 인생을 담은 굉장히 재밌고 서글픈 시집,

(현재 이 세상의 가장 어른인 노인분들이
어른으로 세상에 충고하는 내용이 아니라
인생의 후반기를 처음 맞이하여
낯설고 적응도 안되는
한 인간의 솔직한 속마음을 볼 수 있었다.

나는 할머니와 굉장히 친구처럼 친하다
어릴때부터 반말로 대화했었고 같이 이태원도 놀러갔다
그래서 그런지 이 시를 할머니 친구분들을 만나는 느낌으로
편하고 즐겁게 읽었다.

이제 팔십세가 다 되신 할머니를 나는
( 나보다 많은것을 ) ’먼저 해본 친구‘라고 생각한다.

할머니를 보며 몸이 노화돼도 정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됐다. 인생의 후반기를 맞이하고 있는 어른들과
거리감이 느껴지는 분들이 있다면 이 시를 읽어봤으면 좋겠다.)


-한권은 문학동네시인전
독특하고 창의적이고 빠져든다.
그리고 요즘 스타일이다
솔직히 앞에 있는 두권보다는
내 나이또래에 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현대시가 이런거구나 딱 느껴진다.
(참고로 샤워젤과 소다수 아직 몇개 안읽어서
읽고나서 더 자세히 기록할예정)

_____________________

🔔어떤게 더 좋은 시집이다 좋은시다 이런건 없다
지금 이 순간 나와 가장 잘맞는
손뼉을 마주한채 이 시간을 함께 통과한 시가 있을뿐이다.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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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팅쁘링님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게시물 이미지
시는 무교인 나에게 종교같다.


자꾸 나를 미워하고 압박하는 나에게
나를 위한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말해준다

인생에 있어 정답은 없지만 힌트는 있어
나에게 그 힌트는 ‘시’이다

시는 결국 사랑이다.
나에 대한,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에 대한, 이 세상에 대한.

그래, 나는 ‘사랑’에서 내 인생의 힌트를 찾아야지.


나의 내일도, 그런 내일을 걱정하고 지나보낼 나도,
나에게 구원이자 지옥인 타인까지
한번 사랑해보겠다고

내려받은 힌트를 적용해봐야지.

갑자기 내 인생이 조금 더 행복해질것 같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지음
열림원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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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팅쁘링님의 이해할 수 없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게시물 이미지
아직 읽기전. 카페꼼마에서 한시간만 시집을 읽고
한시간은 녹음을 듣자 했는데

뒷편을 보니 이런 그림이있었다.

처음엔 꼬마가 낙서를 했나? 했는데
인쇄된거였어

책 제목이랑 잘 어울리고 내 스타일이라 좋았어

아무튼 시집 뒷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올리고싶었어

이해할 수 없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조말선 지음
문학동네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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