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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책이다.
내가 영양제를 먹는 마음과 닮아서 신기했다.
영양제는 정말 진지하게..먹는다기 보단, 사실 염원에 가깝다.
“오메가3야 내 건조한 눈에 인공눈물이 되어주렴”
“비타민 B야 내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겠니..?”
“마그네슘아 오늘 밤 좋은꿈 꾸게 해주랑…”
뭐,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영양제를 먹는다.
알약을 삼키며 이런 염원을 하는거 자체가 힐링 아닐까.
진짜 효능이 있든 없든 그건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다.
더불어 영양제에 대한 몰랐던 틈새 지식들도 얻을 수 있고
방심하면 나오는 저자의 드립에 피식하게 되는 매력까지!!
#아무튼영양제 #오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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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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