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로 살면서 서로 다투고 싸울수 밖에없는 현실이지만 좀더 슬기롭고 지혜롭게 싸워서 서로의 마음을 다치지않게하는 기술서적이다.
1장은 부부란 다투고 싸울수밖에없는 이유에 대하여 포괄적으로 서술한것 같고 2장은 실제적인 사례를 분석하여 부부간에 싸우면서도 서로 멀어지지않는 부부싸움의 비법을 이야기 하는것 같은데 실제로 우리들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엄청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로 한다. 그냥 읽고 넘어가는 간단한 내용이 아니고 공부를 하면서 해야하는 어쩌면 논문을 연구하는 수준 이랄까??? 하여튼 정독을 하면서 필사도 해두어야할 정도이다.
책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오는데 새겨볼만 하다.
"잘못싸운 부부싸움의 결과로 얻게되는 감정은 공허감,분노,단절감,절망,배신감,원망,불신,외로움 등입니다. 반대로 잘싸운 부부싸움은 서로가 더 깊이 이해할수있고,감정 이면의 상처나 사연을 알게되어 연민이 생기고, 더 깊이 연결되고,믿음이 쌓이며,고마움이 우러나고,다시태어나도 이사람을 선택하고싶다는 다짐과 희망을 재확인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부부싸움은 결코 나쁘거나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반대로 서로 더 깊이 이해하고 연결될 수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입니다. 서로다른 유전자,성격,성장환경,가치관,생활습성 등을 가진 사람 사이에 갈등은 불가피한 것이다 따라서 핵심은 어떻게 싸우는가이고, 각이슈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라 갈등 관리법에 있다는 것입니다. 부부다툼이나 헤어짐의 원인을 성격차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성격검사로 확인된 서로 잘 맞는성격이나 상극인 성격은 없다고 합니다. 선호하는 갈등 대처방식이 다르고 갈등관리방식을 잘 모르는게 진짜 원인일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
줄리 슈워츠 가트맨 외 1명 지음
해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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