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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름 (내가 그리워한 건 여름이 아니라 여름의 나였다)의 표지 이미지

아무튼, 여름

김신회 지음
제철소 펴냄

읽었어요
여름을 맞이하는 느낌으로 선택했지만 심오한 소설을 읽고 바로 읽어서 그런지 살짝 실망스러웠던 아무튼 여름. 그래도 읽으면서 작가가 얼마나 여름을 사랑하는지는 잘 느끼면서 나도 이번 여름을 다양하게 채워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여름 한낮에 생맥주를 마신다든지, 여름에 꼭 챙겨먹을 메뉴를 정한다든지, 나 자신에게 여름휴가가 아닌 여름방학을 준다든지 하는 여름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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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봉이님의 대도시의 사랑법 게시물 이미지
퀴어소설을 몇 번 읽어봤지만 사실 이 책은 너무나 사실적이라고 해야할지, 너무나 tmi를 많이 알려준다고 해야할지,, 술술 읽기는 편했으나 스토리도 그렇고 아주 재미있거나 흥미롭다고 느끼지 못했고, 왜 박상영 작가의 책 중 가장 유명한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박상영 작가의 에세이를 읽었을 때나, 다른 책을 읽었을 때랑 다르게 조금 몰입이 힘들었던 책. 김고은이 나오는 영화를 봤었는데, 그 때의 남자 주인공과 책을 읽으면서 상상이 되는 남자 주인공이 너무 다르게 느껴져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화자의 이름은 정확하게 나오지 않지만 뭔가 자꾸 작가가 연상되어 ...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저는 동성애에 대한 편견은 없답니다ㅠ!!) 🤓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지음
창비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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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봉이님의 베를린에는 육개장이 없어서 게시물 이미지
독일의 문화와 음식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부분이 많아 가볍고 즐겁게 읽었다. 유교적인(?) 나는 50대 독일 남성과 홈메이트를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기에, 그걸 실현해 낸 작가의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다. 요나스는 너무 비위생적이고 귀찮게 느껴졌지만 사랑스러운 아저씨같아서 마지막 부분에 작가가 바빠서 요나스를 제대로 만나지 못하는 부분에서는 괜히 작가에게 속으로 야유를 보냈다.(ㅋㅋㅋ)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데에 있어 어떤 것이 중요하고 어떤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고, 작가와 요나스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 😇

베를린에는 육개장이 없어서

전성진 지음
안온북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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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봉이님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게시물 이미지
과거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가 겪은 참혹하고 잔인한 일들이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았던 것처럼, 누군가가 죽고 사는 문제가 나에게는 안타깝지만 아주 중요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직소 퍼즐보다 보온 물주머니와 오래된 동화책은 너무나 사소해보였지만 사소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다 준 것을 보면 겪어보지 않으면 어떤 것이 정말 사소한 것이고, 어떤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없을 때도 있다. 영화도 꼭 보고 싶은 좋은 책이었다👣
“하지 않은 일, 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은 일 - 평생 지고 살아야 했을 일은 지나갔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다산책방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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