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댁님의 프로필 이미지

코코댁

@haeeun

+ 팔로우
고립된 빈곤 (형제복지원, 10년의 기록)의 표지 이미지

고립된 빈곤

박유리 지음
시대의창 펴냄

어렴풋이 알고만 있었던 형제복지원

88년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목표 뒤에 이렇게나 끔찍하고 잔인한 일이 자행되었던 40년전.
하지만 현재까지도 제대로 된 사과, 보상이 없다는 점이
대한민국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복지원을 설립하고 폭행을 자행한 자들의 문제만이 아니다. 그를 방치한 나라, 뒷돈을 먹은 공공기관 관료들.
한국의 아우슈비츠 라는 말이 비단 과장된 표현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 하고 알아야할 대한민국의 현주소이다.
0

코코댁님의 다른 게시물

코코댁님의 프로필 이미지

코코댁

@haeeun

읽는 내내 부러웠다.
여행지에 가면 무조건 서점을 찾아가지만
이렇게 책장을 위한 여행을 떠나다니

매력적이지 않은 도서관, 서점은 없다.
유럽의 다른것보다
책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는 정말 멋지고 부럽다.

유럽의 다정한 책장들

박윤미 외 4명 지음
효형출판 펴냄

2일 전
0
코코댁님의 프로필 이미지

코코댁

@haeeun

악의 회고록이라고 적혀있지만
이것은 그냥 인간의 기록이다.
성선설을 기반한 인텔리엔이라는 사회는 결국 무너졌다.
악은 사회를 발전시키고 개인을 발전시킨다

악 없이는 선도 없다.
반대로 선이 없이는 악도 있을 수 없다.

악의 회고록

김연진 지음
네오픽션 펴냄

2일 전
0
코코댁님의 프로필 이미지

코코댁

@haeeun

2057년 서울이 물에 잠겼다.
그리고 몇십년 물에 잠겨있던 기계인간을 꺼냈다.

디스토피아에서 그리고 있는 것은
살아있는 존재의 의미였다.
자세한 내용이 없어도,
씁쓸함과 희망이 이해되는 책이었다.

역시 창비!

다이브

단요 지음
창비 펴냄

4일 전
0

코코댁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