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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영국이 낳은 최고의 작가 중 한 명, 시대를 풍미한 문인 버지니아울프
거의 일백년 전에 쓰여진 책인데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울림이 컸다.
페미니즘 책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82년생 김지영>보다 <자기만의 방>이 페미니즘의 바이블로 더 널리 알려졌어야 한다. 책이 담고 있는 메세지나 책의 문학으로서 가치 등등 모든 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수작이다. 페미니즘 문학이라고 하지만 여성남성 가릴 것 없이 “주체적으로 살고자 하는 인간”이라면 모두 읽어야할 책이다.
지극히 현실적인 눈으로 세상을 날카롭게 통찰하고 비판하는데, 그녀가 살았던 세상과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또 달라지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나 역시도 지극히 현실적이고, 감상과 감정에 매몰되어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또 더 나은 나와 내일을 꿈꾸고 주체적으로 살고자 애쓰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녀의 생각에 충실히 빠져들고 동감할 수 있었다.
누구나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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