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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우리가 놓치는 민주주의 위기 신호)의 표지 이미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대니얼 지블랫 외 1명 지음
어크로스 펴냄

요즘 뉴스가 너무 답답하고 점점 우울해지게 해서 빌렸다.
책을 읽고 나면 속이 좀 씨~~~언하게 풀렸으면.
똑똑한 사람 많은 미국서도 어째서 후보가 트럼프와 바이든일까나....

학교 다닐 때 공부했던 민주주의, 자본주의, 법과 사회 등등은 간단명료하고 이해가 쉬웠는데 실사판 정치 경제는 배배 꼬인 고차함수다.

실세에 붙으면 이래저래 일확천금할 방법이 수두룩하지만 양심대로, 원칙대로 살아가면 내 몸 뉘일 곳 하나 구하기 힘든 세상.

찾아보니 이들의 신간이 또 있다.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읽고 있는 책 다 보면 요것도 빌려봐야지.

무기력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책을 보고 같이 물고 뜯고 씹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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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딸 호원숙 작가가 그린 엄마의 음식과 얽힌 이야기

묘사가 세밀하고 내용이 깊다.
솜씨 좋은 젊은 작가들의 가볍고 톡톡 튀는 글도 좋지만 음식과 삶을 엮어 성찰하는 데는 삶의 연륜이 담긴 이 책에 비할 수 없다.

'엄마의 부엌에서 삶을 이어갈 밥을 해 먹는다. 이것은 숭고한 노동이자 유연한 돌봄이자 생존에 대한 원초적 의지였다.' - 책 소개글 중에서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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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루하면 죽는다
원제: Mystery
부제: 비밀이 많은 콘텐츠를 만들 것

표지엔 깨진 달걀 속에서 연기 같은 것이 피어나는 듯한 그림이 있는데 '지루하면 죽는다'라는 제목과 그림이 궁금증을 일으킨다. 아마도 원제대로 '미스테리'라는 제목으로 발행되었다면 안 읽었을지도 모른다.

부제를 보면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좋을까를 말해주는 것 같지만 이 책의 결론은 '우주의 미스테리에 호기심을 가져라' 라고 정리할 수 있다.

호기심의 세상으로 나아가길 주저하지 말 것. 어려운 문제를 맞닥뜨리면 신나는 마음으로 해결해 볼 것. 모호함에 익숙해질 것. 우리에게 살아있는 기분과 재미를 느끼게 하고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은 '모르는 것들'이다.

쉬운 소설, 쉬운 영화들을 좋아하고 어려운 작품을 피하는 독자나 관중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익숙한 길 말고 가지 않은 길로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 얼마나 두근거리고 기분 좋은 일인지 알게 해 주고 싶다.


p.245
우리는 압도적인 미지의 것들로 구성된 콘텐츠를 접할 때 강렬하고 행복한 감정으로 충만해진다. 이런 감정은 작품을 계속 탐구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고 이것은 다시 더욱 커다란 경외감으로 이어진다.

지루하면 죽는다

조나 레러 지음
윌북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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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열림원 펴냄

읽었어요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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