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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에 속지 마라 (불확실한 시대에 살아남는 투자 생존법)의 표지 이미지

행운에 속지 마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중앙books(중앙북스) 펴냄

<스킨인더게임>, <안티프래질>에 이어 세 번째로 접한 나심의 책. 불확실성과 운에 관한 전문가답게 이 책에도 머리를 때리는 강렬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나는 지극히 '극대화'를 추구하는 사람이었지만 삶은 만족스럽지 않고 항상 새로운 목표를 추구하면서 살아왔다. 행복을 위해서는 '충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조금 다가가려는 노력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효율성, 최적화, 극대화는 우리 dna에 깃들어 있지 않다. 때로는 무작위성, 불확실성에 인생을 노출시키더라도 삶이 더 불행해지는 것이 아님을 항상 떠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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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실패> (2001, 동방미디어, 이승욱 옮김) 로 번역되어 한국에서도 출판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의 몰락 스토리를 다룬 책. 노벨상 수상자 2명과 연준 부의장 출신의 석학, 수학과 금융공학의 박사들이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계산된 모델에 의해 투자를 하는 헤지펀드가 5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과도한 차입투기(많았을 때는 레버리지가 50배를 넘었다고 한다)의 결말이 어떠한지 그리고 리스크 관리라는 것이 금융에서 얼마나 어려운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만든다.<천재들의 실패> (2001, 동방미디어, 이승욱 옮김) 로 번역되어 한국에서도 출판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의 몰락 스토리를 다룬 책. 노벨상 수상자 2명과 연준 부의장 출신의 석학, 수학과 금융공학의 박사들이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계산된 모델에 의해 투자를 하는 헤지펀드가 5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과도한 차입투기(많았을 때는 레버리지가 50배를 넘었다고 한다)의 결말이 어떠한지 그리고 리스크 관리라는 것이 금융에서 얼마나 어려운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만든다.

When Genius Failed

로저 로웬스타인 지음
Random House Inc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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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가 그의 투자철학인 '재귀성 이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장기적인 금융시장의 전망 및 1년 4개월 간의 매매일지까지 공개한 그의 대표작. 이 책의 발간년도와는 달리 실제 집필은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정도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 시기는 일본이 본격적인 장기불황에 접어들기 전이라 일본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평가를 하고 있다. 일명 가치투자 중심으로 투자관을 쌓아온 사람이라면 나름 충격을 받을 수도 있는 책인데 주가는 내재가치에 접근하는 균형적인 가격이 아니라 미래 상황을 예견하는 참여자들의 편견과 상호작용하며 끊임없이 가변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불안정한 가격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재귀성이론(다른 책에서는 반사성이론이라고도 번역됨)은 소로스 본인도 인정하듯이 완성된 이론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복잡계라고 여겨지는 금융시장에 대한 나름의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투자에 있어서 매매일지는 수험에 있어서 오답노트와 같아서 본인이 직접 고민하면서 작성한 것이 아니면 의미가 없지만 거장이 어떻게 생각하고 투자결정을 내리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좋을 듯하다. 다만 절판된 이 책은 한국어 번역서는 번역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으므로(문장이 매끄럽지 않은 것을 떠나 기본적인 금융용어들도 엉망으로 번역됨) 원서와 대조해가면서 읽거나 아예 원서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The Alchemy of Finance

조지 소로스 지음
John Wiley & Sons Inc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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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컴퓨터공학부 문병로 교수의 알고리즘 수업. 이 책이 10년 전에 나온 책임을 감안해도 얻어갈 것이 많다. 백테스팅을 통해서 한국 주식시장에서 효과가 있는 전략과 없는 전략을 검증하고, 알려진 패턴에 의한 매매가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를 명명백백 밝힌다. 저자는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길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의 개념에 대해서만 감을 잡아도 이 책의 소임을 다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할 정도로 이 차이를 아는 것을 중요시하는데, 투자라는 것은 결국 투자자산을 장기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기하평균 수익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4장(패턴은 정말 존재하는가?)은 정독할 필요까지는 없고 결론만 빠르게 훑어보면서 넘어가되, 5장(변동성 다스리기)은 정독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한국 주식 책 중에서 이 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책을 찾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메트릭 스튜디오

문병로 지음
김영사 펴냄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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