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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갈릴레오 시리즈 3)의 표지 이미지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펴냄

영화를 이미 접한 상태에서 읽으니 별 감명이 없었다.
영화를 처음 봤을 때의 그 충격을 잊을 수가 없다.
아마 책을 먼저 읽었어도 같은 충격을 받았을 것 같다.

책 먼저 읽고 영화 볼 걸...ㅠㅜ
하지만 이미 늦었지...
퇴근길이라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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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속삭임의 바다 게시물 이미지
모라 섬에 사는 소녀 헤티가 섬으로 떠내려온 한 노파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섬사람들이 고립되어 살아서 그런지 낯선 이에게 굉장히 적대적인 면이 익숙했다. 자신들에게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부하는 현상은 비단 책 속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내가 만약 헤티의 입장이었다면, 기이하게 죽지 않고 살아서 떠내려온 한 노파를 너그러이 받아줄 수 있을까?

읽으면서 소중한 인연들이 떠올라 마음이 뭉클했다. 모두가 날 거부할 때 굳건히 나를 받아준 소중한 사람들.

오늘 밤 잠들기 전에 손 편지 한번 읽고 자야겠다.

속삭임의 바다

팀 보울러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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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나르시스의 반란 게시물 이미지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복제 인간을 만들면서까지 자신을 사랑하려 한 유진의 이야기다.

나르시시스트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라고 한다. 유진이 이렇게 괴물이 되어버린 것은 안타깝지만 예견된 것이라 더 슬프다.

자신을 사랑해서 주변에 끼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 아마 유진 자신만이 알 것이다.

이런 유진으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피해자 중 한 사람인 준은 삶이 너무나 기구하다. 어느 하나 본인이 선택한 것이 없다.

피해자와 가해자로 나뉜 이분법적인 작품이지만, 잘 들여다보면 모두가 피해자가 아닐까 하는 모순이 떠오르는 작품이었다.

나르시스의 반란

방주 지음
큰집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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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게시물 이미지
지방대 문예 창작과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로 삶을 전전하는 주인공 혜정이의 이야기.

그저 소설을 좋아할 뿐인데 이렇게 삶이 고단하다니. 하긴 혜정이는 이런 삶조차 무던하게 받아들였을까? 그럴만한 사람인 것 같긴 한데...

나는 이런 극사실주의 책들이 참 슬프다. 외면하고 싶은 현실이 내 머릿속에 꽂혀서.

혜정이가 결국 가고자 하는 길이 어딘지 짐작할 수 없었지만, 하고픈 게 많았던 중학교 시절처럼 당차게 걸어나갔으면 좋겠다.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김혜나 지음
광화문글방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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