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잃어버린 적 없는 것인데도, 상실감을 느끼게 하는 묘한 여운.
각자 마음 한 구석에 숨겨둔 상처를 보듬어 가며 어떻게든 행복을 찾아 살아가는 것이 인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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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친했던 친구는 형이 무던한 성격이었다고 회상했다. 오래 전 담임은 조용하고 책임감 강한 학생이라 했다. 그리고 엄마는 형을 애교 많은 수다쟁이 아들이라 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경험한 상대만 알고 있다. 과연 곰솔이 가지고 있는 형의 남은 조각은 무엇일까? (p.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