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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살인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 삶을 파괴하는가)의 표지 이미지

폭염 살인

제프 구델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폭염은 노동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책에 따르면 평균기온 1도씩 상승할 때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의 약 1%인 3000억달러(약 4조원)가 증발한다. 폭염 아래 야외 노동은 불가능하고, 설비의 고장 역시 늘어나기 때문이다. 2020년 미국에서 극단적 더위로 인한 노동자의 생산성 저하는 1000억달러의 손실을 불러왔고 이 손실액은 2050년 500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생산 시설과 노동 생산성의 감소 끝에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것은 생존마저 위협하는 마트의 ‘가격표’다.

열은 우리의 사회 시스템마저 붕괴시킨다. 통계에 따르면 지구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자살과 유산이 늘어난다. 혐오발언과 강간 사건을 비롯한 각종 강력범죄 빈도가 높아진다. 저자는 “지구상 모든 존재의 생존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적 문제가 골딜록스 존(Goldilocks zone), 즉 생존 가능 영역 밖으로 한 발짝 내딛었다”고 말한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99674?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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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0

웬만한 경제책 보는 것보다 이것 하나 보는 게 좋음
https://youtu.be/o--Jfjno7aI?si=x040FkQka2neLnj4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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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님의 지옥 게시물 이미지
크리스마스는 #지옥 과 함께
아마 올해의 마지막 책

넷플릭스 '지옥'에서 확장된 앤솔러지 소설.
이 책의 세계관은 기존 드라마와 같이 갑작스러운 지옥행 고지가 세상에 퍼지며 사람들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초자연적 현상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은 선과 악의 경계를 점점 흐릿하게 만든다.

지금도 사회 곳곳은 수많은 이슈로 하루하루가 혼란스럽다.

책 속 세상이 지금 우리의 현실과 묘하게 닮아 있다는 생각이 스치기도 하고 의문이 들기도 한다.

정말 지옥이 시작되는 곳은 지옥행을 선고받은 사람들 사이가 아니라 그들을 바라보는 이들 속이 아닐까.

지옥

박서련 외 4명 지음
와우포인트 퍼블리싱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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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4R6KXDuXyU?t=0&si=YxJGycaO0toCGb7W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김지윤 지음
팩토리나인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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