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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필링스
캐시 박 홍 (지은이), 노시내 (옮긴이) 지음
마티 펴냄
한국계 미국인 여성으로 살아온 저자가 본인의 삶에서 느꼈던 마이너 필링스, 즉 소수적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된다. 개인이 사회에서 받는 미묘하고 사소한 것처럼 느껴지는 상황, 생각, 눈빛부터 시작하여 미국이라는 국가 자체가 동양인에 대하여 얼마나 많은 편견과 차별을 행해왔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놀랍기도 하고 놀랍지 않기도 했다. 미국인으로 인정받기 위해, 어쩌면 차별을 하는 미국인을 이해하며 자기위안을 하는 모습들을 읽어나가면서 이 세계에는 시대가 아무리 지나도 편견과 차별이 사라지지 않을 것만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이런 목소리를 내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에 대해 한 발작 전진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가, 느끼는 편견과 차별의 감정들은, 언제나, 이 책의 부제처럼 '이 감정들은 사소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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