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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바둑학원 선생님께서 이 책을 권해 주셨다.
오랜만에 공손한 어투로 쓰여 있는 책을 읽게 되어서인지,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독자를 납득시키기 위해 친근한 비유를 꽤 자주 사용했다는 것이다.
인기 있는 드라마나 영화, 웹툰, 웹소설 등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주제는 간단하다.
송구영신 送舊迎新
-낡은 것을 버리고 새 것을 맞이해라.
어떻게?
1. 자신만의 정체성을 만들어라.
2. 인간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수용하라.
3. 낡은 사고방식을 버리고, 시대의 흐름에 올라타라.
이와 관련해 적당한 예가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나온 신문 기사 하나가 불쑥 떠올랐다.
"자식돈에 어디 숟가락을"…박세리 논란에 손흥민父 발언 재조명.
오늘 나온 이 기사는 골프여제 박세리의 아버지와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를 비교한 것이다.
그 중 손흥민 부친의 말을 하나 인용해 보자면,
손씨는 "작은 부모는 자식 앞 바라지하는 부모"라며 "아이 재능과 개성보다는 본인이 부모로서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고, 자기 판단에 돈이 되는 것으로 아이를 유도한다"고 지적했다.
난 손흥민 부친이 하신 이 말씀이 이 책의 주제를 관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인간은 소유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소중히 다루어져야 할 존재 그 자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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