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행의 이유 / 알랭 드 보통
2)87-132p / 동기 - 이국적인 것에 대하여
3-1)우리가 와국에서 이국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고향에서 갈망했으나 얻지 못한 것일 수도 있는 것이다.
3-2)동양은 제가 그곳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좁은 관념을 뛰어넘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제 마음속에서 이전에는 모호했던 것들이 모두 뚜렷한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3-3)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 모두가 태어날 때 바람에 흩뿌려져 이 나라 저 나라에 태어났다.- 우리도 어른이 되면 상상 속에서 충성심이 향하는 대상에 따라서 우리의 정체성을 재창조할 자유를 얻는다. - 소크라테스는 어느 지역 출신이냐는 질문을 받자, "아테네"라고 하지 않고 "세계"라고 대답했다. - 플루베르는 루앙 출신이지만, 콧수염의 아버지 아부 차나브는, "약간은 이집트 출신이기도 하오"라고 대답할지도 모른다.
4-1)'이국적'인것은 보통 긍정의 의미로 쓰인다. 멋있는 것, 새로운 것. 갖고 싶은 것. 내 곁에서 볼 수 없는 멋있는 것이다.
4-2)갑자기 여행을 가고 싶은 원초적인 이유가 나왔다. 새로은 세상을 직접 경험하며 뚜렷한 윤곽을 느끼는 것이다. 역시 직접 경험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크다.
4-3)내가 닮고 싶은 것을 걸어두고 나의 초상이라고 한다. 우리의 영혼은 어떤 동물과 동일하고 출신 지역은 모든 곳이 될 수 있다. 조금은 어려운 말이지만 관념에 갇히지 않다면 틀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약간은 이집트라는 말 조차 이집트를 가두고 있다. 약간은 여자 같다는 말과 무엇이 다를까?
관념적이 아닌 행정학적인, 신체학적인 관점을 자꾸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