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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더디(더디퍼런스) 펴냄
(1) 제목 : 빨간머리앤
(2) 작가님 : 루시드몽고메리 / (출) 더디퍼런스
* 누구에게 물어보든 모르는 사람은 찾기 힘들지만
정작 읽어 본 사람은 더 찾기 힘든 책
< 빨간머리 앤 >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은근 안 읽는다는
이 책은 대략 1000페이지정도니...
마음먹지 않으면 쉽게 도전하기 힘든 것도 어느정도는
공감이 되는 듯 ... ^^
(3) 줄거리 :
빨간머리의 주근깨 소녀 앤(anne)이 가난하지만 행실이 선한 매슈의 가정에 입양되어 겪게되는 소녀의 성장소설
(4) 느낀점 :
가난하지만 그럼에도 꿈과 상상력으로 좌절이 아닌 희망을 품으며 살아가는 앤 (anne)
또한
그러한 자신의 상상력과 생각을 서슴없이 나누며,
이해받기보다는 공감을 택했던 밝은 소녀
이 책은
그러한 앤(anne)을 통해서
점점 변해가는 매슈와 마릴라 그리고 많은 주변인들의 모습을 담고있지만..
현실의 삭막함에 점차 찌들어버린
내 모습도 점차 변해가는 걸 느끼며
그 소녀와 함께 울고 웃으며 작품을 읽었던 것 같다
엉뚱하지만 밝고 명랑한 앤(anne)
소설의 마지막에는
어느새 성숙한 어른이 되어 마릴라를 위로하는 앤(anne)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자꾸만 흐르곤했다 ㅜㅜ ㅜㅜ
몇몇 리뷰에서는
앤(anne)을 조증이나 조현병환자라고 하던데....
책을 읽으면서도 분석적인 그들의 분석력을 존중하지만
개인적으로는 (~~~~~~~~~~~) 라고 하고싶다 ^^
(5) 인상깊은 구절
- “저 눈물이 나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저 지금 너무 기쁜데 말이죠. 아, 기쁘다는 말로는 부족해요. 환희의 새하얀 길과 벚나무를 봤을 때도 기뻤어요.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달라요. 그때보다 훨씬 더한 기쁨이에요. 아, 너무 행복해요. 착한 아이가 되겠어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요. 토머스 아주머니는 저더러 매번 꼬마 악당 같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노력해볼게요. 그런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걸까요?”
- “마릴라 아주머니, 저는 변하지 않았어요. 정말이에요. 그저 잔가지를 정돈하고 새 가지를 뻗는 것뿐인걸요. 제 내면은 달라지지 않아요. 그대로예요. 제가 어디로 가든, 겉모습이 얼마나 다르게 변하든 말이에요. 마음속 깊이, 저는 언제까지나 아주머니의 꼬마 앤인 걸요. 날이 갈수록 초록 지붕 집을 더욱 사랑하는 앤 말이에요.”
- "그냥 울게 해주세요, 마릴라 아주머니. 통증을 느끼는 것보다는 우는 게 덜 아프니까요. 절 안아주시면 안 될까요? 이렇게요. 다이애나에게 같이 있어달라는 말을 못했어요. 그 애는 착하고 다정하고 좋은 아이죠. 하지만 이건 다이애나의 슬픔이 아니에요. 그 슬픔의 밖에 있다고요. 절대로 지금의 제 심정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어요. 이건 우리들의 슬픔이에요. 마릴라 아주머니와 저의 슬픔이죠. "
-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세상은 평안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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