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자극만이 자꾸 뭔가를 잊기 쉬운 나이로 향해 가는 요즘의 현명한 처방이다. 지금을 만족스럽게 살면서도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 신체를 단련하고, 마음을 수련하고, 두뇌 훈련을 멈추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지
“좋아하는 것이란 처음에는 작은 신호에 불과하다. 반짝임을 놓치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드는 일, 일단 시도해 보고 관심이 경험으로 켜켜이 쌓여 비로소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확실히 답하게 되는 모든 교양을 의미한다.”
“어릴 때 싹수가 보인다는 것. 무엇을 모으는지, 어디에 가장 시간을 많이쓰는지에서 확인 가능한 미래 모습의 예고다.”
“조금만 공부해도 파악이 쉽고 결과가 나오는 과목이란 어떤 으스대는 감정과 잘하고 싶다는 의지를 불러온다. 내가 여기에 재능과 흥미가 있음을 확실히 알기에 자신감이 있고, 그래서 모르는 내가 부끄럽고 분한 것이다. 흥미 없는 영역에는 어떤 인간적인 감정도 생기지 않는다. 그러니 공부뿐 아니라 매사 어떤 식으로든 감정이 생기면 예의주시한다. 그건 나와 주파수가 맞았음을, 내 영역 안의 일임을 알려 주는 신호라서.”
마흔부터 지적이고 우아하게
신미경 지음
포르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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