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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지음
다산책방 펴냄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뭔가 조금씩 연관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혀 관련 없는 이 사람들은 저마다의 불안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제목 그대로 이곳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은 '불안한 사람'들이다. 말하는 부분이 성가시지 않은 부분이 없고 짜증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의미 없는 말처럼 느껴졌던 부분들이 이 바보 같은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게 만든다. 이들이 만나며 마주한 불안은 해소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인간의 성격이 경험의 총합이라면 미래를 꿈꿀 수 없을 테지만 그 외의 많은 요소들이 우리를 구성하고 있기에 이 복잡함을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우리 내면의 작은 토끼가 경계의 상징이 될지, 성장의 상징이 될지는 나 자신이 결정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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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듄>의 방대한 세계관에 푹 빠져들어 새벽이 넘어서야 잠이 들곤 했다. 복잡한 구조와 섬세한 묘사는 계속해서 책에 빠져들게 하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흥미로웠으며 실제 있는 우주를 바라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특히 폴 아트레이데스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흥미롭게 느껴졌는데, 그의 성장과 변화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다만, 그의 불행함이 생생하게 느껴지고 퀴사츠 헤더락으로서의 미래가 정말 걱정이 됐다. 과연 그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그리고 그의 사랑이자 사막의 봄, 시하야인 챠니와의 사랑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계속해서 진행될 이야기를 통해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다. <듄>은 권력과 종교, 그리고 인간의 욕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만든다. 초능력을 가진 이가 가진 두려움과 책임감이 특히 잘 드러나는 대목이었는데, 그것에 대한 회의감을 상당히 잘 표현했다. 실제 프랭크 허버트는 "초인은 인류에게 재앙이다" 라고 말했다. 이 말이 <듄>을 읽으며 더 깊이 와닿았다.

듄 1

프랭크 허버트 지음
황금가지 펴냄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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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허버트 지음
황금가지 펴냄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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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추는 찻집

TJ 클룬 지음
든 펴냄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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