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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게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현대문학 펴냄

“형벌에는 반드시 반성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 해요. 자신이 범한 죄를 정면으로 마주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사법 체계의 불합리함과 그에 따른 사적 제재에 대한 고찰을 안겨주는 책이다.
역시 흡입력이 좋고 술술 읽히지만, 상기한 주제가 주가 되어 미스터리로서의 재미는 뒤로 빠진 듯한 느낌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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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 가상현실을 맞이하는 현재와 그것이 상용화 될 미래에서의 철학을 기대한다면 조금 실망할 수 있다.
저자는 시뮬레이션 가설을 중점으로 이것이 ‘진짜 현실’과 구분이 가능한 것인지 논증하고 이 과정에서 여러 철학자의 개념들을 차용, 반박을 한다.
계속해서 독자에게 시뮬레이션 가설은 헛소리로 치부할 가설이 아니다! 라고 주입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 몰입이 안 된다.

리얼리티 플러스 +

데이비드 차머스 지음
상상스퀘어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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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투사하는 유아적 부모를 고발한다.
괴물 부모는 자기 증오와 자기 연민으로 점철되어 있는 존재이며,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자기애적 만능감을 포기하는 과정을 겪지 못한 존재다.
그렇기 때문에 내 자식은 완벽하고, 내 자식의 실수는 자식이 아닌 세상의 잘못이다라는 의식의 귀결에 대해 설명이 잘 나타나있다.
소비자가 아닌, 사회공동체의 시민으로서 교육을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괴물 부모의 탄생

김현수 지음
우리학교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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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나름의 감동을 준다.
이념을 전한다는 판타지적 설정에 약간의 어색함은 느낄 수 있지만 금방 적응되어 읽게 된다.
스토리의 진행은 녹나무의 비밀이 밝혀진 이후로는 충분히 예상 가능하기 때문에 그리 인상깊지는 않았지만, 혈연, 가족에 대한 메시지 만큼은 좋았다.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지음
㈜소미미디어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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