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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배경의 막장 드라마라고 해야하나, 격정적인 사랑이 넘쳐 흘러서 후손까지 영향을 미치는 막장의 근본이라고 볼 수 있는 소설이다. 그런 걸 빼면 넬리 부인의 흥미진진하면서도 객관적인 이야기풀이 방식이 독특하고 재미가 있다. 진짜 옆에서 막장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한, 그리고 그 모습들을 보고 있는 듯하게 연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책 두께를 이해한다. 2세대에 걸쳐서 진행되는 막장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본다. 한 번은 읽었어야 했지만 두 번은 읽을 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소설이다. 킬링타임으로 매우 추천. 생각보다 그렇게 막 나까지 우울해지거나 하진 않는다.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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