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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번 버스의 기적
프레야 샘슨 지음
모모 펴냄
내가 '안녕하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와 '불편한 편의점', 그리고 '달러구트 꿈백화점' 등 같은 장르의 소설을 좋아하기에, 당연히 재미있겠거니 히고 읽은 '88번 버스의 기적'.
그런데 왜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가 됐지?
나와 정서가 맞지 않은 영국 소설이라 재미없게 느껴진 걸까?
사실 이 책은 인물들의 묘사에 꽤나 큰 할애를 하기에, 번역된 외국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파악이 쉬워 읽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갈등 요소가 작위적이고, 떡밥 회수는 전혀 안되었으며, 엔딩은 정말 할 말을 잃었다.
마치 그럴듯한 시놉시스만 보고 영화 보러 갔다가 뒤통수 맞은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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