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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모든
세오 마이코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지음
왼쪽주머니 펴냄
소설은 인물의 성장을 그리지만 완벽함을 바라지 않는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로의 교류를 통해 기존의 상태보다는 괜찮아졌지만 완전히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서로의 도움이 여전히 필요했다. 그래서 더 사랑스러웠다. 소설이 끝나고 계속 펼쳐나갈 현재에서 이뤄나갈 수많은 성취를 기대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두 사람 사이의 티키타카가 굉장히 재미있었던 소설이었다. 생각보다 적대적이었지만 생각보다 활기찬 관계라고 해야 할까. 물론 자신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 이대로의 자신을 보일 수 있는 상대에게 편안함을 느낀다.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만드는 시너지는 책속의 등장인물 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나‘ 또한 끌어당긴다.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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