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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밤 (최은영 첫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밝은 밤

최은영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저녁먹고 눕기 전에 소화시킬 겸 앉아서 잠깐만 읽을까 했던 게 몇시간을 내리 읽었다.
하루만에 다 읽을 줄 알았으면 세네권 대여할 걸 그랬다.
삼천과 새비가 편지를 주고 받을 때부터는 눈물도 났고 그
뒤로도 종종 울었다.
슬픈데 사랑이 진하게 담겨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소설작가의 근본이라면,
인물 개개인의 서사가 단단해서 거침없이 읽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이 작가는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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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리

@jerry0205

최은영 작가가 만든 서사의 바탕에 놓여 있는 것은 우울증의 세계이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경우가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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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이 책의 원고를 한 호흡에 읽고 난 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며 나는 좀 신기해했다. 절망도 우울도 사람의 삶인 한 불가피한 것임은 누구나 알고 있으므로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해설 중-


해설이 말해주듯
전반적으로 우울이 깔려있는 책인데 다 읽고나면 따뜻하다.
정말 그렇다.

단편소설 모음집을 읽을 땐 늘 목차를 먼저 본다.
다 읽은 후 각각의 소설들의 제목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면서 끝나는 그 과정이 늘 짜릿하다.

쇼코의 미소

최은영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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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리

@jerry0205

  • 고제리님의 두 방문객 게시물 이미지
읽을 수록 너무 재미있고 점점 더 궁금해져서 얼른 읽고 싶었다.
그런데 마지막 결말과 세현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는 이기심으로 받아들여진다.

오잉?
하게 되는 경애와 세현의 마지막.

하지만 내가 이해 못하는 것도
내가 경애와 세현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작가의 말을 보며 받아들이기.

소설을 완독한다는 것은 마지막 페이지의 ‘작가의 말‘까지 읽어내는 것이라는 개인적인 기준이 있다.

매번 작가의 말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당.

두 방문객

김희진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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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리

@jerry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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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주인공인 세 가지 단편 소설들이 전부 좋았으나
소설 말미에 함께 엮인 작가의 에세이
‘사사롭고 지극한 안부를 전해요’가 더 와닿는다.

자려고 누웠는데 창피했던 일들 막 떠오를 때가 있긴하지…

일주일

최진영 (지은이)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읽었어요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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