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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 지음
민음사 펴냄

고전소설은 적잖이 읽기 어려운 느낌이다.

그래도 읽다보면, 읽고나면 생각의 깊이가
조금은 더 깊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작중의 인물이 삶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자유분방함이
삶을 대하는 나의 진중함을 조금은 내려놓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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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o

곤충사회를 읽는 중에 작가가 잠시 소개했던 책이었다.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제목에 이끌려 구매를 하고서

주인공의 기구한 삶을 보고 있으면 포기할 법도 한데도
많은 힘듦을 많은 눈물로 씻어내고 꾸역꾸역 앞으로
걸어가는 한 사람의 인생이 보였다.

그런 이야기를 옆에서 다 지켜보고나니
나의 고민 또한 나를 앞으로 걷게할 디딤돌이란 생각이 들었다.

인생

위화 지음
푸른숲 펴냄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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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o

집는 순간 술술 넘어가는 책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읽는 중간 중간 작은 울림을 선사해준
냉소적인 시선으로 사랑을 알 수 있게 도와준

모순

양귀자 지음
쓰다 펴냄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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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o

최근에 겪은 일로 조금은 위로를 주고 싶은 마음에
제목이 끌린다는 이유로 집어 들게 되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가벼웠고 그냥 무던하게
흘겨 읽어가면서 작가의 산책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모든 장면들이 내게 위로를 선사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조금은 이유 모를 마음의 가벼움이 생겨났다.

어른이 슬프게 걸을 때도 있는 거지

박선아 지음
책읽는수요일 펴냄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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