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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로이스 로리 지음
비룡소 펴냄

<1984>, <멋진 신세계>를 떠오르게 하는 세계관 속에서 주인공의 역할에 따른 깨달음 및 갈등, 이를 위한 도피까지 이어진다.
모든 마을 사람들이 같음을 추구하면 이렇게까지 뒤틀린 사회가 될 수 있을까 보여주며, 역시 인간이 인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선택을 통한 자유임을 깨닫는다.
“사람들은 그 짐을 덜기 위해 날 선출한 거야. 너도 마찬가지고”
읽다보면 묘하게 <바람의 열 두 방향> 책 속의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단편이 생각난다.
모든 사람이 가지던 고통을 단 한 사람에게 쏟아부어서 만들어진 가짜 평온함이라는 점이 너무 닮았다.
가볍게 집었지만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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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소설의 영역인지 애매하게 만들어버리는 사소설이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시절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잠시나마 그 기숙사와 폭포의 소리를 듣고 온 듯 하다.

소년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북다 펴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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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북다 펴냄

읽었어요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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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에 복종하게 될 때의 뇌 기능을 알아보는 참신함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더 깊게 가지 않고 넓고 얕게 훑어본다는 느낌이 든다.
직접 내전이 있었던 나라로 찾아가 대상자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었지만, 실험의 일부라 전체 공개를 못하는 건지 자세한 내용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

명령에 따랐을 뿐!?

에밀리 A. 캐스파 지음
동아시아 펴냄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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