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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우리를 구해줄 거야
방구석 지음
김영사 펴냄
‘그냥 내가 즐거운 방법으로 하면 그게 취미’(121쪽)라고 한 말 그대로 방구석 작가는 좋아하는 것을 즐기며 취미를 하나하나 늘렸다. 잘하고 싶은 (당연한) 마음을 내려놓고 힘을 뺐다. ‘힘을 끝까지 주고, 다시 힘을 끝까지 빼’면서 ‘자연스럽게 힘을 조절할 수 있는 순간‘(140쪽)을 기다렸다.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집중해서 보는 부분이 달라’(190쪽)지는 것처럼 우리는 같은 걸 보고 같은 걸 하더라도 관심을 갖는 포인트가 다르다. ‘남들과 경쟁할 필요도 없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11쪽) 없이 즐기면 된다. 그러다보면 진심을 다하고 싶어지고, 진심을 다해서 임하면 잘하게 된다. 재밌게 하고 싶은 일들이 뭐가 있었나,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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