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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ong Bae
@kihong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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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이제 고인이 된 평범한 분의 유고 산문집. 작가의 따님이 어머니가 살아생전 쓰셨던 글들을 잘 취합하고 편집해서 출간했는데, 참 따뜻하게 잘 읽었다. 나랑은 완전히 다른 세대를 사셨고,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다른 삶을 살았지만, 나이드신 분의 경험과 배움,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세상을 아주 따뜻하게 바라보는 아름다운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 있었던 책.
2명이 좋아해요
10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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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ong Bae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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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ong Bae
@kihongbae
책 한 권을 쓰면서 찬양할 정도로 당근마켓이라는 앱이 커졌다는게 신기할 따름. 앞으로 계속 번창하길.
아무튼, 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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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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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ong Bae
@kihongbae
10명의 작가가 각자 기억하는 여행의 장면에 대해 쓴 에세이. 떠나기 전의 기차역이나 공항에서의 설렘, 그리고 낯설거나 잘 아는 곳으로의 여행은 생각만해도 설렌다. 나도 이런 여행을 20대 땐 즐겼는데 이제 일 때문에 낯선 곳, 또는 같은 곳을 여러번 가니, 비행기 타는 것도 지겹고, 호텔도 싫고, 새로운 곳을 알게 되는 것 자체가 싫어졌다. 그냥 여행을 위한 여행을 조만간 가보고 싶네.
여행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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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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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ong Bae
@kihongbae
오랜만에 잡은 김애란 작가의 작품. 이 분의 스타일은 정말 남다르다. 내 마음속의 노벨문학상 후보이지만, 소재는 항상 절대로 가볍지 않다.
달려라, 아비
3명이 좋아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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