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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의 생활과 서강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겪은 일을 아우르는 가벼운 에세이다. 오늘의 젊은이를 독자로 상정하여 적당한 자극과 위안을 던진다. 대단한 통찰이나 돋보이는 문장을 찾아보긴 어려우나 삶에 지친 이들에게 휴식이 되는 독서란 점은 읽은 이들에게서 흔히 마주하는 감상이다.
혹자는 다소 시시한 에피소드의 나열이라 비판할 수도, 성공한 어른의 흔한 가르침이라 고개를 저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삶 가운데 존재 자체를 응원하며 독려하는 어른을 만나보지 못한 이들에겐 충분한 자극이 될 수도 있을 책이다. 때문에 이 책이 갓 대학에 입학한 학생 선물로 인기가 높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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