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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책 소개서와는 다른 책을 매개로 한 저자의 에세이다.
무한 공감하며 읽었다.
며칠 전 짬이 나서 책을 펼치고 있는데 누군가 “안 어울리게”라고 면박을 주며 지나갔다. 책 읽는 게 어울리고 말고 할 게 있나. 책 읽는 사람이 드문 세상이긴 하다.
중학생시절 추리소설 마니아였다. 매주 도서관에 가 책을 빌려 읽었다. 참으로 성실하게도 읽었다. 손에 딱 잡히는 작은 사이즈에 흥미진진한 전개는 한번 책을 잡으면 멈출 수 없었다. 방바닥에 누워 뒹굴거리며 읽은 추리소설이 세상에도
서 가장 즐거운 놀이였다.
전자책이나 스마트폰으로 책을 보는 시절이지만 여전히 종이 넘기는 맛이 있는 종이책이 제일 좋다. 마지막장으로 치닫는 책 넘김이 짜릿하다.
나도 책 읽고 글 쓰는 부지런함을 장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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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소리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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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
내가 쓴 글인줄 😲
6개월 전
글소리
@shushu 오호~ 같은 취향의 분이군요 ㅋㅋ 반갑네요!
6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