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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민음사 펴냄
아카, 아오, 시로, 구로와 함께 5인방으로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낸 쓰쿠루의 이야기.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이름에 색채가 없어 자신을 늘 무미건조하다고 생각하고 절교를 당했을때 난 역시 어울리지 못했구나, 라고 생각하는 쓰쿠루.
쓰디쓴 시간을 겪고 시간이 지난 후 알아보니 시로의 거짓말로 절교를 당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미 시로는 살해당해 왜 그런 거짓말을 했는지, 아니면 거짓말이 아니었는지 독자마저 진실을 알 수 없게된다.
이후 알게되는 사실에는 쓰쿠루 없이 4명의 우정은 지속되지 않았고, 색채가 없어 겉돈다고 생각했던 쓰쿠루의 균형이 필요했다는 사실이다.
색채가 없어 겉돈다고 생각했던 쓰쿠루와 우리에겐 꼭 니가 필요했다는 친구들이 바라보는 쓰쿠루는 거리가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이 보는 ‘나’사이에는 간극이 있으며 우리 모두는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관대하고 따뜻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여운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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