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님의 프로필 이미지

제제

@ohzeze

+ 팔로우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의 표지 이미지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류시화 지음
더숲 펴냄

책장 넘길 때마다 저자의 표현력과 통찰력에 이토록 감탄한 게 마지막으로 언제였지. 단어의 의미를 실감하게 될 때의 변화, 단어로 역할 등을 고정시키는 것에 대한 조심스러움 등 언어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특히 기억에 남아서 이 사람은 정말 언어를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나를 여러가지로 깨닫게 한 이 책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0

제제님의 다른 게시물

제제님의 프로필 이미지

제제

@ohzeze

처음 다 읽고 나서는 알듯 말듯 모르겠다는 느낌이 지배적이었다. 시공간의 변화가 잦아서 전개를 따라가기 바빴던 것 같다. 이후 천천히 흐름을 되짚어 보니, 특히 언어라는 소통 수단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마음을 따끈하게 덮히는 직관적인 소설도 좋지만, 퍼즐처럼 생각을 이어가게 해주는 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치만 어렵긴 하다 허허…

희랍어 시간

한강 지음
문학동네 펴냄

4일 전
0
제제님의 프로필 이미지

제제

@ohzeze

각자의 슬픔이 있는 이들이 우연히 만나, 조심스럽게 서로를 보듬는 모습들이 있다. 그렇게 생겨나는 따뜻함을 보고 있자니, 내 마음도 어느새 초록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초록은 어디에나

임선우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3주 전
0
제제님의 프로필 이미지

제제

@ohzeze

능청스럽게 건네는 환상이 삶 속 소중한 것에 각각 가닿아 빛을 발하니 계속 바라보고 음미하지 않을 수 없었다. 11월 어느 저녁, 잔잔한 캐롤이 흐르던 조용한 카페에서 이 책을 읽었기에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함이 이제 매년 겨울 떠오를 것 같다.

유령의 마음으로

임선우 (지은이) 지음
민음사 펴냄

3주 전
0

제제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