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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펀치 (이유리 소설집)의 표지 이미지

브로콜리 펀치

이유리 (지은이)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정말 괜찮은 단편집! 발랄한 상상력. 귀하다.

현실 일상에 환상을 섞다 보면 자칫 지나치게 삶과 동떨어진 판타지가 되거나,,, 이도 저도 아닌 뭐 어쩌라고 싶은 잡탕이 되기 쉬운데ㅋㅋ ㅠㅠ 이건 딱 절묘하게 버무렸다!! 사람과 삶에 대한 시선이 허무맹랑하지 않게 따스하다. 어려운 균형을 잘 잡았다.

거기에 기본적으로 이야기가 재 미 있 다 !!!!!!

읽고 나면 기분 좋아지고 위로받은 느낌+짜치는 저렴한 감성으로 대놓고 따뜻한 메시지 전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이야기에 아무렇지 않게 녹아 있음+내용 흥미진진
=짱;;;;

조금 웃기고 조금 이상하고 조금 따뜻한 이야기들.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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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태어났는데 여권이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해야 하는 거야."
고딩 때 한 역사쌤 말씀인데 왠지 떠올랐다,,,^^

329p/ 늘 지는 쪽에 있었다고 이정이 변명처럼 말하자 연수는 그래도 선택이라는 것을 할 수 있었던 운명이었으면 좋겠다고, 조금은 책망처럼 말했다.

남성으로서 선택지가 많았던 이정과 분명 선택들을 하긴 했지만 여성+황족으로서 선택지가 확연히 적었던 연수의 사정을 대비하는 말,,,로 읽었지만 앞에서

295p/ 언제부터 개인이 나라를 선택했지? 미안하지만 국가가 우리를 선택하는 거야.

가 떠오르면서 어쩐지 망국인 대한제국이, 국가로서 국민을 지도자를 수뇌부를 선택할 수 있었던 입장과 순간들이 있었음에도 늘 지는 쪽에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검은 꽃

김영하 지음
복복서가 펴냄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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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가 살아남는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지은이), 이민아 (옮긴이), 박한선 (감수) 지음
디플롯 펴냄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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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감정들
막다른 길임을 앎에도 벗어날 수 없는
사랑을 믿기에 우린 너무 늙어버렸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지은이), 김남주 (옮긴이) 지음
민음사 펴냄

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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