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삶에 지쳤을때, 위로받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엔 여유로워지고 사람에 대한 분노가 사그라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힘들었던 시간, 그 순간조차 언젠간은 지나갈 일이고 아무렇지 않아질 날이 반드시 오기에 그걸로 인해 너무 스트레스 받고 크게 아파할 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생은 물 흐르듯 흘러가니까. 아팠던 기억조차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점점 희석되니까. 이 사람 아니면 안될 것 같았던, 그만큼 진하게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하고 슬퍼하는 순간조차도 잠깐의 아픔 뿐이고 언젠간 지나갈 일이라 생각하니 내가 지금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는 것들도 나중엔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거라는 걸 아니까 마음이 괜찮아졌다. "죽고 못 살 만큼 끈끈하던 사이도 세월이 지나면 느슨해진다. 감춘 비밀을 꺼낼 만큼 믿었던 사람에게도 실망할 날은 온다. 버릴 수 없었던 소중한 물건도 없어지고 나면 빈자리가 익숙해진다. 꼴 보기 싫고 미웠던 사람, 부럽고 질투 났던 사람, 미칠 듯 사랑했던 사람, 그들마저도 점점 희석된다."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 지음
부크럼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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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책방
작가의 다른 책도 한번 읽어보면 좋을거에요😀잼씀다
10개월 전
용
맞아요! 조예은 작가의 칵테일러브좀비 책 완전 추천합니다!! 👍👍
10개월 전
귤
소설책 제대로 재밌게 읽어봤던 책이
이 책이었던 것 같은데 조예은 작가님의 다른 책도 한번 읽어봐야겠군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
10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