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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척해도 오십, 그래도 잘 지내보겠습니다
서미현 지음
그로우웨일 펴냄
읽었어요
자기 객관화가 아주 잘 되어있어 비혼을 지향하는 나는 일 인분의 역을 하며 혼자 살다가 세상을 뜨는 날을 꿈꾸고 있다.
그러다가도 나도 언젠간 나이를 먹을 텐데, 그때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가지 않아 안개 낀 듯 흐린 눈으로 미래를 보곤 했다.
그러다 저자를 만나게 되었다. 오십이라는 부모님과 비슷한 나이에 삶을 오롯이 혼자 영위하는 사람.
멋있다. 나도 이렇게 되고 싶다. 책을 읽으며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이 듦에 굴하지 않으며 현재를 중요시하는 사람. 이렇게 살아가야지.
내 안에 떠오르는 감정을 선뜻 받아들이며 인정하는 삶! 좋다!
P. 185
진정한 위로와 권유는 너만 하는 게 아니라, 나랑 함께하자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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