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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세계적 지성이 전하는 나이듦의 새로운 태도)의 표지 이미지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 오늘의 문장입니다.

삶의 의미는 어떤 답을 내놓아도 사라지지 않는 질문이다. '나는 누구인가?'를 해결하고 '나는 무엇일 수 있는가?'로 넘어가야 하는 때가 온다. 살아 있는 동안 무엇을 해도 되는가? 자기에게서 도망치려면 이 말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자신에게로 가는 가장 짧은 길은 우주다."(말콤 드 샤잘) 운명의 다채로움은 늘 사람들과의 만남과 관련이 있다. 만남이 없다면 우리는 어떤 깊이도 얻지 못할 것이다. 늙는다는 것은 이 한없는 부채를 인정하고 귀히 여기는 것이다. 우리가 만난 타인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나'라는 이름의 집단 작품이다.

- 파스칼 브뤼크네르,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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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문장입니다.

친해지면 상대의 개인적인 영역에까지 성큼 발을 들여놓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종류의 인간과는 결코 교제하지 마라. 그런 사람은 가족처럼 사귄다는 것을 빌미로 결국 상대를 자신의 지배 아래, 영향력 아래 두려고 하기 때문이다. 교유관계에서도 서로를 혼동하지 않는 주의와 배려는 중요하다.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친구로 지낼 수 없다.

- 니체, [니체의 말]

#인문공간 #제주살롱 #지금여기책과함께머무는시간 #니체 #니체의말 #오늘의문장

초역 니체의 말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삼호미디어 펴냄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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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문장입니다.

우리는 상처받은 자에서 치유자로 여행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는가가 여행의 방향을 결정한다. 예술가에게 상처를 입혀 보라는 말이 있다. 그러면 당신은 당신이 가한 상처가 걸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를 짓누르는 것은 짐의 무게가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짊어지고 다니는 방식이다. 부서진 크레용도 여전히 색을 가지고 있다. 그 부서진 크레용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

- 류시화,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류시화 지음
수오서재 펴냄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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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문장입니다.

낯선 고서점 거리와 그 서점 뒤쪽 공간에 있던 글벗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일면식도 없었던 많은 사람과 별안간 친구가 되었다. 친구를 폭넓게 사귀지 못하는 성격인 자신이 말이다. 다만 이들은 일반적인 친구라기보다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분위기에 휩싸여 있는 사람들임을 감지했다.

- 찬쉐, 「격정세계」

격정세계

찬쉐 지음
은행나무 펴냄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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