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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제19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의 표지 이미지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문미순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술술 읽히는 서사와 문체의 힘이 대단하다. 지극하고 처절한 현실을 바탕으로 하는 판타지다. 등장인물들을 응원하고 또 응원하게 하고, 그들과 같은 현실 인물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다. 오타가 좀 보이고 마지막 결말이 앞서의 감정절제와 블랙위트와 어울리지 않는듯해 아쉬웠다. 굳이, 라는 생각. 등장인물의 용의주도함인가, 죄책감인가. 작가의인간에 대한 애정인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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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서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라고 진심으로 생각할 때 나는 나로 살 수 있을 것이다.

열등감과 자격지심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서 알 수 있어 좋았지만, 아무래도 사람마다 다른 부분일 테니 명확한 솔루션 제시가 책에서 다뤄지긴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포괄적으로 주어지는 Tip이 어쩔 수 없이 아쉽다. 3.8점 정도.

나는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강지윤 (지은이) 지음
오후의서재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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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으로 독특한 문체 그러나 나의 취향은 아닌. 전체적으로 술술 읽히진 않았다. 감정도 묘사도 과해서 부담스럽기도 했다.캐릭터 설정이나 관계성이 아주 조금 색다르긴 한데 그거라도 없었으면 더 별로였을 것 같은 소설. 무언가가 빠진듯 중간중간 듬성듬성하더니, 결말은 정말...

파과

구병모 지음
자음과모음(이룸) 펴냄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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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고 골라 고운 흙만을 자식들에게 주려 했던 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 명함이 없던 게 아니라 본인들 삶이 멋진 명함 자체인 분들의 자취를 좇을 수 있어 영광이고 감동적이었다. 인생의 불운을 불행이 되도록 내버려두지 말고, 인생 짧으니 재밌게 힘들지 않게 살아보자.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경향신문 젠더기획팀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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