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북 앱으로 보기
+ 팔로우
사전정보없이 읽은 책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형태의 폭력이 있구나 라는것을 느낌.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했을때 먹으라는 강요보단 왜 먹지 않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거기서부터 시작한거같은 느낌.
아직 어려서 그런가 (19살) 내가 아는 인생과 이 책속 주인공들이 사는 인생이 너무나도 다르게 느껴진다. 다른 나라, 다른 행성, 다른 세계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본 느낌...
어려운 책이었다. 누군가에게 추천해주고싶냐고 물으면 딱히?라고 반응할듯.
계속 생각해보면서 깨달은것은 불쾌할정도로 강렬한 이야기였다는것.
그리고 여기에 나오는 모든 남자들의 성격이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 너무나도 가부장적이고 하남자적이다. 최악.
고등학생 추천도서로 계속 소개되는 것 만큼 쉬운책이 절대 아니었다. 후기에 뒤통수 맞은거같다는 말에 100%공감중.
책을 읽다보면 유난히 별거 아닌듯한 한문장이나 한 장면이 내 마음속에 남아 일상생활에서 문득문득 생각날 때가 있는데 이 책의 대부분의 내용은 이렇게 많이 생각날 것 같다.
1시간 30분도 채 걸리지않고 읽은 책.
나중에 인생을 좀더 배우고 나면 다시 읽어보고싶은 책.
+ 문체의 흡입력?이 대단하다. 요 근래 이렇게 몰입해서 내가 읽고있다는 자각 없이 읽었던 책이 있었나 싶을 정도. 15년이 더된 작품인데 너무나도 올드하지않다.
1
유원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