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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

마거릿 렌클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1. 자연의 따스함과 서늘함 그 사이 어딘가.
2. 자연이 늘 따스하지않듯, 우리의 모든 관계도 그렇다.
가족을 바라보는 애뜻한 시선과 그리움, 여기에 작가의 솔직함이 현실적인 한겹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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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도 치밀한 소설이다.
독자는 천재 투자자 벤저민과 그 부인 헬렌의 비극적인 운명을 따라가다가 어느순간 이제는 베벨이 되어버린 벤저민의
이야기 속에서 길을 잃는다.
여러 이야기들 속에서 작가는 잊지않고 치밀하게
아이다 파르텐자의 네레이티브를 통해 부와 여성에 대한
생각들을 조금씩 흩뿌려놓는다.

마지막 챕터는 그저 우아함의 향연. 내용보다도 문장 하나하나의 아름다움이 기억에 남는다.

“잠을 들락거린다. 검은 천 밑에서 나왔다가 다시 사라지는 바늘처럼. 실이 꿰어지지 않은 채.”

트러스트

에르난 디아스 지음
문학동네 펴냄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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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 버는 것도 나와의 싸움이다.
돈을 잃으나 벌으나
나는 내가 선택한 정도와 속도를 밀고나가야만 한다.

전체적인 자산배분과 투자포트폴리오에 대하여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몇 번이고 꺼내볼 책!

거인의 포트폴리오

강환국 (지은이) 지음
페이지2(page2) 펴냄

읽었어요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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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눈에 선명히 그려지는 이야기들이 있다. 이 책의 이야기들이 유독 그렇다.

자세한 묘사 없이도
단박에 머릿 속에 그려져 남겨진 장면들이 있다.

‘환상의 빛’에서는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여자화자의 모습 그리고 죽기 전 선로를 따라걷던 그의 남편의 뒷모습. 사팔뜨기의 얼굴로 여자화자를 쳐다보던 남편의 얼굴.

이러한 장면들이 모여 책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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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테루의 소설에는 죽음, 상실, 지나간 사랑, 이별, 불륜이 자주 등장한다.
그래서일까, 그의 소설은 가을과 겨울, 그 사이의 계절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때로는 쓸쓸하기도, 우울하기도, 서늘하기도 하지만
순간 희망을 힐끗 보여주기도 한다.
때로는 희망이 없기도 하다.

환상의 빛

미야모토 테루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

읽었어요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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