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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다는 착각 (우리는 왜 게으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가)의 표지 이미지

게으르다는 착각

데번 프라이스 지음
웨일북 펴냄

게을러도 된다고 말해주는 책. 아무도 서로에게 말하지 않았고 알지도 못했던 사실. 게으른 사람을 범죄자만큼이나 경멸하는 나라에서, 꼭 읽혀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게으른 게 아니다. 각자의 이유와 상처가 있다. 앞으로 나갈 수 없는 사람도 있고 당장 아무것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없는 사람도 있다. 게을러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안 될거 안다. 그래서 스스로가 스스로를 사회에서 지켜야한다. 듣지 않아도 되는 말을 듣고 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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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에 대한 사랑, 이 담긴 책이라기 보다는 누구보다 무던했던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나는 왜 내 딸을 그렇게 키우지 못하고 있나 - 하는 육아성찰 에세이에 가깝다. 나는 육아라는 분야는 관심이 없어서 솔직히 제목에 낚였다는 생각이 든 책이긴 했는데 이 작가의 무던한 할머니 이야기만큼은 마음에 들었다. 제목은 할머니였지만 할머니에 대한 내용은 많이 없었다.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심윤경 지음
사계절 펴냄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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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조금 많이 감성적이라 나랑은 안 맞는 부분도 많았지만 오랜만에 이렇게 힐링과 위로가 되는 쉬운 책을 읽으니까 쉬는 기분도 나서 좋았다. 한번쯤은 리프레쉬.

잘 지내나요, 서른

최민아(최달다) 지음
그로우웨일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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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를 읽고 사문이었던 부분, 그리고 사문의 자신과 친구를 버리고 새로운 삶을 택한 부분이 너무 달라서 다른 책을 읽는 듯 했다. 사실 새로운 삶 - 카밀라와 함께 지낸 그 삶을 보며 싯다르타를 꽤나 비웃었다. 다 버리고 정신적으로 새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선택한 것이 고작 가장 가까운 시내에서 만난 아름다운 여인에게 섹스를 배운다는건가..? 맨날 처 굶고 다니는 걸 재주라고 하더니 갑자기 부자가 된다는건가..? 좀.. 병신같은데..? 이렇게 내가 느껴지게끔 한 것 조차도 헤세의 의도라고 생각한다. 나는 왜 2부 중 윤회라는 제목이 붙는 지 알 수 없었는데, 싯다르타의 아들이 나타남으로써 윤회, 그리고 이 소설이 얼마나 완성도가 깊은 소설인지 알 게 되었다. 삶은 언제나 윤회한다. 그리고 나는 도둑일수도 성인일수도 시체일수도 갓 태어난 아기일 수도 있으며 흙일 수도 있다. 인생과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점을 제시해준 책이다.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지음
민음사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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