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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주인공이 현실적이고 공감가는 성격이라서 재밌었다!
그리고 외계인과 접촉하는 과정이 자세하고 사실적이라서 정말 좋았다. 진짜로 현실에서 외계인을 만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상상하곤 했는데 이 소설에서 그런 일을 하나하나 묘사해줘서 정말 재밌게 읽었다.
아무런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몰입감이 엄청나서 책에서 눈을 떼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sf소설인만큼 과학적인 내용이 상당한데 그 중 모르겠는 부분은 휙휙 넘겨가며 읽었다ㅋㅋ큐ㅠ 과학적 배경지식이 상당한 사람들이라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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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rang

가난의 되물림으로 인한 비극을 식인과 연관지은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소설. 담과 구의 깊고도 애처로운 사랑 이야기가 매우 여운이 남는다ㅠㅠ

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은행나무 펴냄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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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erang님의 소년이 온다 게시물 이미지
소설을 읽을 때면 주인공이 놓인 상황에 몰입해 그가 체험하는 것들을 생생하게 느끼곤 한다.
때문에 이 책은 나에게 더욱 고통스러웠다.
이 책은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들의 물리적, 정신적 고통을 여과없이 나타낸다.

그러한 고통 중 나에게 가장 크게 충격을 준 것은 무력감이었다. 거대한 군부 세력에 눌려, 아무리 소리내어 외쳐도 누구도 들어주지 않고 세상은 무엇하나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체념과 무력감.

하지만 끝내 세상은 바뀌었다.
대한민국은 완전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이루었고, 덕분에 우리는 당당히 의견을 내비칠 수 있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2024년의 우리들에게는 당연하게 느껴지는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린 끝에 이루어진 것인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는 소설이었다.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창비 펴냄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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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rang

마지막 나미야 할아버지의 답장이 너무도 인상깊었던 소설.... 이걸 왜 이제 읽었지 싶을 정도로 재밌고 흥미롭게 읽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현대문학 펴냄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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