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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

마거릿 렌클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우리 인간은 기쁨을 위해 만들어진 생물이다. 우리는 모든 증거에 맞서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한다. 비통함과 외 로움과 절망은 비극일 뿐이라고. 그리고 그 비극적인 것들 은 세상의 바른 길들이 제공하는 지면, 다시 말해 우리 존재가 굳건히 디딜 단단한 지면을 만들어 내는 즐거움과 침착 함과 안전함의 불운한 변이에 불과하다고. 우리는 동화 속 에서 우리 자신에게 말하고 있고, 어둠은 선물 비슷한 것은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
우리가 늘 느끼는 것에는 그 자체의 진실이 담겨 있다.
하지만 그것이 유일한 진실은 아니다. 어둠은 늘 보이지 않는 곳에 약간의 선량함을 숨기고 있다. 예기치 않던 빛이 반 짝이기를, 그리하여 가장 깊은 은닉처에서 그것을 드러내기를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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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말로 주어진 모든 상실을 살아야 할 때.

파과

구병모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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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yoo

옳은 생각을 말할 수 있다는 용기.
자신이 사랑하는 일에 대한 사명감.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류이치 사카모토 (Ryuichi Sakamoto)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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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yoo

“빛은 건축물에 닿기 전에는 자신이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 알지못했다.”
빛은 그림자가 없으면 인지되지 않는다. 그림자 역시 빛이 없으면 인지되지 못한다. 빛과 그림자는 인지되기 위해 서로가 필요하다.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유현준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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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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