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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천사와 악마 사이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안내서)의 표지 이미지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마이클 슈어 지음
김영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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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을 빠르게 혹은 느리게, 속도는 그대로.
호흡은 코로만.


코로만 호흡해도 편한 속도로 달리기
거리, 속도가 아닌 시간을 기준으로 달리기
나만의 리듬을 찾으며 달리기
자주, 오르막 언덕에서 마인드풀 러닝 하기

p245

잘 달리는 방식을 몸에 익힐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오르막 언덕을 자주 달리는 것입니다.
중력이 지구의 중심으로 나를 아래로 끌어당기는 힘은 언덕을 달려 올라갈 때 몸으로 더욱 확연히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오르막 언덕을 달릴 때에는 내리막 길이나 평지를 달릴 때보다 자연스럽게 발에 체중이 더 실립니다. 평소보다 더 큰 중력의 힘을 느끼는 몸은 본능적으로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달리기 자세와 움직임을 만들어 냅니다. 의도하지 않아도 몸에서 가장 큰 엉덩이와 복부 근육들이 더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발바닥 착지도 저절로 가장 효율적인 중간 부분으 로 착지하고, 땅을 밀어내며 앞으로, 위로 나아갑니다.
보폭이 작아지고, 케이던스/리듬이 올라갑니다.

p194-195

30일 5분 달리기

김성우 (지은이) 지음
에이치비프레스 펴냄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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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확신한다. 인문고전을 제대로' 읽으면 누구라도 천재가 될 수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제대로'에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독서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인문고전을 읽고서 '변화하기'를 바란다면 전쟁을 치러야 한다. 다름 아닌 자기 자신과 말이다. 과거의 자신을 죽이는 처절한 자기투쟁이 뒤따르지 않는 인문고전 독서는 지식의 축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누누이 말하지만 지식은 인간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삶의 근본적인 변화는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지혜가 있을 때 생겨난다. 내가 이야기하는 인문고전 독서를 통한 '변화'란 바로 '지혜'를 갖는 것이다.

p61


묵자의 전쟁 반대는 구호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침략전쟁을 일으킨 군주를 직접 찾아가서 담판을 벌여 전쟁을 포기하게 만들었는가 하면, 어떤 나라가 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 제자들을 이끌고 달려가 자신이 직접 제작한 첨단 방어무기를 활용해 침략군을 격퇴했다.
나는 여기에 묵자의 위대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윤리와 상생이 없는 삶을 상상해보자. 뛰어난 전략으로 나의 삶을 이끌어 보다 나은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얻는다 해도 결국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삶'은 '내가 행복하지 않은 삶'으로 돌아오게 된다. 병법은 나를 방해하는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책만은 아니다. 내 앞의 어려움을 지난날의 내 어리석음을 이기기 위한 책이기도 하다. 그러니 손자병법과 묵자를 통해 '너'를 이기기 위한 전략을 넘어서서 '나'를 키우고 우리를 지키기 위한 전략을 떠올려보자.

p98-90

우리 시대의 천재 이어령은 어린 학생들에게도 고전 요약본은 권하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이들은 유치한 내용만이 아니라 고급 정보도 소화할 수 있어요. 내용이 어려우면 상상하게 됩니다. 나는 내가 지닌 독창성과 상상력의 원천은 어려운 책들을 읽으면서 모르는 부분을 끊임없이 메우려는 거에서 생겨났다고 봅니다."

p213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 (지은이) 지음
생각학교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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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을 이해하고 그에 대처하는 데 신앙이 필요하다고 느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에게 종교가 도덕적 닻이 되어주며 삶의 본질로 여겨진다는 점은 이해한다. 내가 보기에, 누군가의 신앙심은 당사자를 제외하고 아무도 간섭해서는 안 되는 문제다. 종교가 이런 사적 공간을 점유하고 그 가치관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려 들지 않는 한, 나는 종교에 아무 불만이 없다. 하지만 종교가 정치화되고 심지어 무기화된다면, 그런 종교는 모두의 문제가 된다.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종교의 능력 때문이다.

p288

당신이 감옥에서 보낼 나날이 무엇으로 채워질지는 모르겠 지만, 사랑은 아닐 거라고 거의 확신합니다. 앞으로 내가 당 신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게 된다면, 아마 별것 아닌 듯 어깨 를 으쓱하며 지나칠 겁니다. 난 당신을 용서하지 않습니다.
당신을 용서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당신은 내게 그저 아 무 상관 없는 사람입니다. 지금부터 남은 나날 동안, 당신은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상관없는 존재가 될 겁니다. 나는 당 신의 삶이 아니라 내 삶을 살아서 기쁩니다. 내 삶은 계속 이 어질 겁니다.

p311

나이프

살만 루슈디 지음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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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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