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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최은영 소설)의 표지 이미지

쇼코의 미소

최은영 지음
문학동네 펴냄

어떤 연애는 우정같고 어떤 우정은 연애같다. 이 문장이 참 와닿았다. 부모와의 관계도 연인과의 관계도 친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 인것 같다. 사랑은 우정이 겸비된 사랑이 제일 오래가는것 같단 생각도 든다. 각 챕터마다 나오는 각기다른 사랑하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고 한 사람과 틀어지더라도 그 관계에 사랑이 깃들어 있었다면 시간이 지나면 한켠에 남아서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지고 언젠가는 찾아보게 되는것 같다. 내 인생도 그러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보니 사람을 사귈때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사람과 내가 사랑과 우정이 함께 깃든 인연이라면 돌고돌아 찾아오더라도 오래가는 인연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인연속에는 아주 자그만할지라도 사랑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사랑에 대한 여러 방면의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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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판타지소설이 이렇게 재밌다니!
단편으로 짧게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더 긴 글로 보고싶은 아쉬운 마음까지 들면서 흡인력있게 읽었다
판타지소설인데 빠져들다보면 과학으로 이음새를 퉁쳐서 그럴듯하네가 되어 어느새 이런 세상이 올까? 하는 상상의 나래가 생긴다
흡인력과 상상의 재미가 있는 즐거운 독서를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지음
허블 펴냄

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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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낑님의 행복의 기원 게시물 이미지
기원으로 파고 들면 행복은 생존이다. 진화된 인간은 더 잘 살기 위해서 여러 경험을 하게 되고 결국 행복은 나에게 얼마나 많은 작은 기쁨들을 주느냐에 달려 있다. 스스로가 좋아하는것을 자꾸 찾아보고 경험해보고 작은 기쁨들을 선물해주자

행복의 기원

서은국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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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st are detail."

인간의 태초로 흘러가보면 그들의 생활에 의식주가 해결되는 것도 급급한 원시사회에서 추론해봤을때 행복은 생존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들이 유전자에 쌓이고 쌓여서 현대사회로 왔을때 신체적으로나 사회문화적으로나 많이 진화된 인간은 의식주는 기본적으로 가능한 시대이니 자신이 더 잘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에게 작은 기쁨의 기회를 얼마나 많이 주느냐에 따라 행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스스로에게 작은 기쁨의 기회를 주려면 많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가 좋아하고 잘하는것을 알고 있느냐가 관건이며 자기확신을 갖고 외향적이면서 사회성 있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 진정 행복할 가능성이 높다.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나를 뒤돌아보게 한 내용들이 많았다. 스스로를 잘 알려고 노력하고 쓸데없는 걱정으로 허송세월을 보내지 않도록 스트레스받지 않는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하며 스스로가 봤을때 스스로의 행동과 생각이 마음에 들것, 그리고 나에게 기쁨을 자주자주 선물할것. 물론 내가 잘 나아가고 있는것 같다는 확신이 드는 대목도 많아서 스스로에게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 마치 책으로부터 칭찬을 받은 기분? 그리고 나의 생존과 행복을 위해 바꿔야 할 것은 꼭 바꿔야 한다는 확신도 들었다. 그래서 2024년에는 쓸데없는 걱정으로 스스로를 지옥으로 몰고 가지 말고 그런 순간에 스스로에게 작은 기쁨들을 선물하고 나자신이 하는 언행과 생각이 스스로도 마음에 들 수 있게 현명한 결정과 언행을 하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가자고 다짐했다.

이 책의 작가이신 서은국박사님이 행복에 대한 과학적이고 심리학적인 해석을 학문에 대해서는 문외한인 나조차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셔서 너무나도 재밌게 술술 읽혀졌다. 많은 생각이 들게 하고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하는 책은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이 딱 그렇다. 행복에 대해 궁금해할 누군가에게 가장 먼저 추천해주고 싶은 따뜻한 마음이 담겨지게 된 책이 되었다.

2024.01.30.화요일(1/28 완독)

행복의 기원

서은국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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