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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바스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열린책들 펴냄
여행 온 북스테이에서 추천받고 단숨에 읽은 책.
낯선 연주자에게서 익숙한 내 모습을 발견했다.
지금 갖고있는 직업을 계획하고 가지게 되었나?
만족하고 있나? 일단 나는 그렇지 않다.
어떻게 하다보니 이렇게 됐을 뿐.
낯선 형식의 소설(이라기 보단 연극의 대본 같았다.)이었지만, 매력있었다.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느낄 때 마다 간혹 생각날 것 같다.
수입이 안정적인 공무원임에도 답답하다 느끼고, 짝사랑하는 이성에게 고백 하지 못하면서, 공연에서 사고를 쳐볼까 하는 상상과 그로인해 발생할 현실적인 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주인공은 또 한 면의 나와 닮은 모습이 있었다. 어떤 직업이든 참 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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