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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물고기 (이찬혁 소설)의 표지 이미지

물 만난 물고기

이찬혁 지음
수카 펴냄

아쉽고 아쉬운 책.
연예인 출판중엔 상당히 잘 쓴 축에 들어가나 문학으로 보자면 경쟁력이 전혀 없다. 간결한 문장과 특이한 이상으로 독자를 홀리는 현대문학과 괘가 다르다. 옛날옛적의 순수문학과 가까운 느낌. 이쁘게 금을 뿌린 문장들로 가득하다. 불필요한 문장이 많아 가볍게 스쳐지나가게 된다. 언뜻보면 인스타 글과도 비슷하다. 아예 출판에 실패할 글로는 안보이나 '이찬혁'이라는 네임드가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평가를 받지 못했을 자명한 사실이다.

케이팝스타때부터 사랑해왔으며 지금도 누구보다 사랑하는 가수다. 그러나 출판쪽으로 다시 도전한다면 사지 않을것 같다. 팬심으로도 커버가 안된다... 가볍게 읽을만 하다 두번 읽으라고 하면 얼굴이 일그러질것같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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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태양

@gaeulbyeot

한동안 SNS에서 학력고사(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에 올라온 단문의 소설이 눈에 띄었다. 회사와 육아에 지친 주인공은 가정부를 찾다 안드로이드 가정부를 판매하는 수상한 사이트를 발견한다. 모아니면 도라는 마음으로 안드로이드, '그것'을 집에 들여오며 생기는 내용이었다. 시험을 풀지 못했기에 직접 읽고 해석하진 못했지만 그에 상응하는 관심과 충격이 뒤따랐다. 일주일도 안된채 바로 결제선까지 올라간건 당연했다.

단 한편을 보고 구매한 소설이었기에 크게 퀄리티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 통필사를 기대하고 구매하기도 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했다. 그러나 읽을수록 숨길수없는 현실의 찹착함에 눈앞이 어두워지고 긴 여운이 남았다. 싫지만은 않은 슬픔.

"사회로 나갈 학생들의 위한 책"이라는 말 만큼 작품선정이 믿을수없을 만큼 훌륭했다.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되었으면 좋겠다.

땀 흘리는 소설

장강명 외 7명 지음
창비교육 펴냄

202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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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태양

@gaeulbyeot

재밌는 책임은 확실한 사실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인문학보다 더 늘어트리는 문체가 아쉬웠다... 전 문단을 잊을 정도... 반쯤 이해하고 끝마치게 되어 아쉽다.

평면의 역사

B. W. 힉맨 (지은이), 박우정 (옮긴이) 지음
소소의책 펴냄

👍 답답할 때 추천!
2022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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