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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인지, 인터넷인지 최근 한달? 내에 어디에선가 '월든'이라는, 자연에서 살았던 이야기의 책을 듣고 읽게 되었다.
작가 '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직접 월든호수에서 지내며 그곳에서의 느낀 바, 자신의 생각, 에피소드, 자연 등에 대해 쓴 글이다.
책의 첫 장 '1숲 생활의 경제학'을 포함해, 과하게 '오만하다'는 느낌도 든다. 솔직히 말해서는. 스님보다도 더한 무소유중의 무소유, 마치 원시시대의 삶을 살라고 주장하는 듯 하니. 다만 개발이 한창이며 사치가 존재하기 시작하고 자연파괴가 일어나던 1800년대 중반 혼돈?의 시기였다면 이해는 된다. 또한 그 당시 자연예찬, 과도한 개발 반대 등을 주장한 것은 상당히 선진적이었다고 느껴진다.
월든 호수에서의 자연의 삶. 21세기 현재에도 배울만 하다. 책의 모든 내용을 따르기엔 무리가 있지만(모든 내용에 찬성하지는 않기에), 생각해볼만한 내용도 충분히 존재한다.
나는 마치 월든호수에서 지내는 자연일기 비슷한 느낌일줄 기대하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철학적이어서 살짝 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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