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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인생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의 표지 이미지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지음
가나출판사 펴냄

'저기요, 선 넘으셨어요. 뒤로 물러나세요.'
무례한 사람들을 보면 입 밖으로 내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 없는 말이다.

우리는 무례한 사람들에게 할 말을 다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착하게 보이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착하지 않으면 이 세상은 살아가기 어려운 곳으로 생각되었다.

저자는 그럴 필요 없다고,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어렵지만 그래야 한다. 그래야 내 자신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 책을 읽으며 나 또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되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모두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결론은, 할 말을 하기 위해 우리는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 저자의 글은 우리의 자존감을 채워주기에 충분하다. 어렵지만 저자의 말대로 한번 노력해보자.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
p. 95
사람에 대한 상상력이 없으면 다른 사람을 쉽게 미워하게 되고, 윽박지르게 되고, 잘못부터 따지게 된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다양한 입장과 이해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느끼는 것이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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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해피 벌쓰데이 게시물 이미지
자신의 생일날, 의도치 않게 살인 용의자가 되어버린 한 소년의 이야기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눈앞에 그려지는 장면들에 안쓰러운 마음이 내내 밀려들었다. 세상의 울타리가 되어주었던 존재를 잃음과 동시에 자신의 주체를 놓아버린 삶은 정말 처량하다.

소년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소년에서 멈춰버린 삶을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까?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해피 벌쓰데이

양수련 지음
책과나무 펴냄

읽었어요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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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정원에 대하여 게시물 이미지
잔잔하면서 조용히 흐르는 작품이다.

은석의 건물 지하층으로 정원의 가족이 이사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은석이 정원을 소심하게나마 도와주며 차차 감정을 쌓아간다.

처음부터 끝까지 푸릇푸릇한 둘의 마음을 지켜보는 것이 좋았다.

맞아, 사랑은 굳이 짙을 필요가 없다.

정원에 대하여

백온유 지음
북다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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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스타님의 암행 게시물 이미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이 장면 하나하나가 생생히 그려졌다.

억울하게 살인자로 몰린 송현우가 오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장면들이 인상 깊었다.

도서의 내지 디자인도 세련돼서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었다. 정말 여러 방면에서 웰메이드 작품인 것 같다.

어서 빨리 2권이 나왔으면 좋겠다.

📖
P. 169
죽음은 항상 삶을 질투합니다. 죽음 이후에 얻는 게 많다고 해도 한 조각의 삶보다 못한 법이니까요. 그걸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은 것이지요.

암행

정명섭 지음
텍스티(TXTY)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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