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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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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

필립 로스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으면서 주인공에게 이입되어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인생을 살면서 겪게 되는 울분, 억울함, 젊은 시절 너무나 당연한 성욕, 강렬한 사랑이라는 감정…
다른 사람들은 아무 문제 안 일으키고 입 다물고 잘 견디며 사는 것 같은데 왜 나는 이렇게 화가 나고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며 외톨이가 되어가는 것 같은지. 도대체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소설적 상상으로 쓰여진 글이지만 너무 현실과 비슷해서 섬뜩해지고 우울해지는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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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나

@songhanna

고민하는 것은 인생에 반드시 필요한 힘입니다. 모든 사람은 ‘고민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고민을 피하지 않아도 좋지 않을까요.

사랑할 것

강상중 지음
지식의숲(넥서스) 펴냄

읽었어요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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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나

@songhanna

밀집사육으로 전세계 인구가 값싼 비용으로 더 많은 고기를 자주 먹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환경오염, 동물복지문제, 과도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변종 박테리아 등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지금 이 상태로 정육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염두에 두지 않고 경영을 계속 해나간다면 지구는 버티지 못할 것이고, 인간을 위한 작물보다 육류를 생산하기 위한 사료작물의 양이 넘어서는 날이 올 것이다.

육식의 딜레마

케이티 키퍼 지음
루아크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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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나

@songhanna

영화 <밀양>의 원작 소설인 <벌레 이야기>가 실려있어서 읽게 되었다. <벌레 이야기>의 ‘벌레’가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을 가리키는 말인 줄 알았는데, 신 앞에 개미 같은 존재일 수밖에 없는, 즉 인간들의 이야기를 뜻한 것이었구나…
내가 만약의 아이 엄마였다면 유괴살해범을 용서할 수 있었을까?

눈길

이청준 지음
사피엔스21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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