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관에 간 철학 《매트릭스 2편》
▶매트릭스 2편 _ 리로디드 (Reloaded 재장전)
1편의 엔딩 크레딧과 함께 인류를 구원해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하늘로 날아오른 네오.
내일 이 전쟁이 끝난다면, 한번 싸워 볼만하지 않을까?
목숨도 걸어 볼 만 하지 않을까? 모피어스와 트리니티가
전에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네오는 마침내,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시온이 컴퓨터 군단에게 장악될 위기에 처하면서,
네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더 큰 통제력을 갖게 된다.
이제 몇 시간 후면 지구 상에 남은 인류 최후의 보루인
시온이 인간 말살을 목적으로 프로그래밍 된 센티넬
무리에 의해 짓밟히게 될 터.
그러나 시온의 시민들은 오라클의 예언이 이루어져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모피어스의 신념에 용기를 얻고, 네오에게 모든 희망과 기대를 걸어보기로 한다.
서로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
용기를 얻은 네오와 트리니티는 모피어스와 함께 인간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시스템에 맞서기 위해 '매트릭스'로 돌아간다.
그리고, 수소문 끝에 매트릭스의 심장부로 그들을 안내할 '키메이커'의 행적을 찾아낸 트리니티와 모피어스.
하지만, '키메이커'는 신출귀몰한 악당 트윈스에게
철저하게 감시당하고 있다. 시스템에 대항하기 위해 '키메이커' 구출이라는 위험한 임무를 감행하는 세 사람.
한편, 에이전트 스미스(휴고 위빙)는 네오에 대한 불타는 복수심으로 시스템에 불복종하게 되고, 그 결과 삭제될 위기에 처한다. 이제 그는 도망자의 신세가 되어,
계속 네오를 추적한다. 한때 자신이 그토록 경멸했던 인간성을 어느새 자기 자신도 갖게된 스미스는 복수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매트릭스'의 내부 구조로 깊이 들어갈수록, 그리고, 인류의 운명을 좌우할 자신의 역할에 눈 떠 갈수록, 네오는 더 큰 저항과 더 무서운 진실에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불가능에 가까운 선택을 강요 받는다. 사랑과 신념, 목적과 명분, 이 모든 것의 합류점에서 네오는 자신이 택한 길을 따라가야 한다.
그는 자문한다. '만약 내가 못 해낸다면 ?'
'만약 실패한다면...?' 대답은 한 가지뿐이다.
시온이 멸망할 것이라는 것.
그리고 마침내..인류의 운명을 건 필사의 전투가 시작된다.
▶기계가 인류와 세계를 지배하는 미래 《책 30p》
◈프로이트는
인간이 이성의 등불이라는 오랜 전통을 깨고 인간이
'충동의 동물'이라고 말한다.
프로이트는 충동을 중시하지만 충동대로 살라고 하지 않는다. 충동을 예술, 학문, 운동으로 승화하면서 살라고 한다.
아키텍트는 수학의 정확성, 완벽성을 지향한다. 그리고 이 정학성 완벽성은 이성에서 나오니까 아키텍트는 감정 없는 기계 신DeuxerMachina)이 만든 프로그램답다.
※3부에서 아키텍스는 기계 신으로 밝혀진다.
아키텍트는 기계신이 만들고 '설계자' 라는 이름대로 매트릭스를 만든 프로그램이다.
▶완벽 대신 통제 가능한 불안정 《책32p》
"매트릭스는 오랫동안 존재했다.
이게 여섯 번째 버전이지
최초의 매트릭스는 완전했지
그런데 어이없이 실패하고 맡았네
이유는 인간에게 내재된 불완전성이었지
다음엔 인간의 괴팍한 면들을 더 정확히 반영했어
그러나 역시 실패하고 말았어
나는 나보다 낮은 지능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네
적어도완벽에 포함되지 않는 지능
그래서 직관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한 거야.
원래는 인간 정신의 단면들을 연구하려고 만들었지
내가 매트릭스의 아버지라면 그건 매트릭스의 어머니야:"
매트릭스의 어머니는 오라클이다.
오라클은 직관력 있는 프로그램이다.
직관은 추론과 반대다.
추론은 아키텍트가 하고 직관은 오라클이 한다.
추론은 근거들을 따져 결론에 이르지만 직관은
근거들을 따지지 않고 바로 결론을 내린다.
추론은 이성으로 하고 직관은 감각으로 한다.
그럼 아키텍트가 매트릭스를 만들 때
오라클이 준 도움은 무엇일까?
◈미국 수학자 쿠르트 괴텔(k, Gidle)은 '불완전성 정리'
를 증명했다.불완전성 정리의 내용은 어떤 수학 체계든 본질적으로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괴델은 모는 수학 체계에 대해 그 체계로 증명할 수 없는
명제가 있다고 증명했다.
완전한 수학 체계라면 그 체계로 증명할 수 없는 명제가 있어선 안 된다.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를 잘 보여주는 예는 수학 역사에서 2천 년이상 지배한 유클리드 기하학에 맞서 19세기에 비유클리드 기하학이 성립한 것이다.
아키텍트가 만든 첫 번째 매트릭스와 두 번쎄 매트릭스는 완벽한 체계를 지향하다가 둘 다 실패했다.
아키텍트는 문제가 인간의 불완전성, 괴팍한 면들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꼼수다.
반만 맞다. 나머지 반의 문제는 완벽한 수학 체계를 지향한 아키텍트 자신이다.
아키텍트는 자기보다 낮은 지능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여전히 잘난 체한다.
하지만 오라클은 덜 완벽한 제계를 지향한다.
그러니까 결국 아키텍트도 자기 책임을 인정하고 있다
아키텍트가 세 번째 매트릭스부터 도입한 아이디어는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다.
매트릭스도 아키텍트가 "수학적 정확성의 조화"라고 말하듯이 수학 시스템이다.
아키텍트는 세 번째 매트릭스 부터 완벽한 시스템을 지향하지 않고 통제 가능한 불완전 요인을 도입한다.
매트릭스 시스템의 안전을 위해, 기계 신이 인간과
세계를 계속 지배하기 위해. 매트릭스에서 불완전
요인은 저항군이다.
◈성 충동과 죽음 충동이 작동하고 갈등하고 출동할 때
아키텍트에 따르면 네오는 변종이지만 통제할 수 있다. 매트릭스의 어머니 오라클이 만든 변종이기 때문이다.
※매트릭스 3부에서 오라클은 마지막으로 만난 네오에게 자신의 입무가 아키텍트와 반대라고 말한다.
"그게 그(아키텍트)의 임무야.
방정식의 균형을 맞추는 것.!
당신 임무는?
"그걸 헝크는 것."
오라클은 아키텍트가 설계한 매트릭스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매트릭스에 도입할 불안정성 또는 무질서를 개발한다.
바로 네오와 저항군이다. 오라클이 만든 네오와 저항군의 정체는 <매트릭스) 스미스가 모피어스에게 하는 말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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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를 보면 철학자들의 사상과는 별상관은 없지만
영화의 내용에 빗대서 설명하면 먼저 설명할 철학자들은, 데카르트와 같이 합리론을 주장하는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쯔 이다. 두 철학자는 공히 두가지 문제거리에 사고를 집중했다. 하나는 실체의 개념이고 다른 하나는 지식의 근원이다. 이들 철학자에게 있어서는 '실체' 개념이 철학사상이라는 프로그 램 소스코드로 안내하는 키메이커와 같다.
스피노자를 먼저 보자. 이 사람이 시대적으로 앞선다. 스피노자는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는 것' 이라는 실체의 개념에 집중한다. 이개념은 최초에 아리스토 텔레스가 정의하고 데카르트가 새롭게 발전시켜 심신2원론 으로 이끌었다.
스피노자는, 실체란 그 개념상 스스로가 원인이 되어야 하고 다른 것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했
다. 그리고 이런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은 신이며,신과 만물은
같은 것이다 라고 했다. 이러면서 데카르트의 2원론을 비판
했다. 즉 정신과 물질이 별도로 존재한다는 것은 틀렸다는
주장하였다.
라이프니쯔도 실체 개념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다른 키메이
커를 따라갔다. 라이프니쯔는 실체가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는 것 이라는 전제에 따라서, 실체가 나누
어질 수 없는 것이고 그래서 하나이면서 동일하고 단순하다
고 생각했다. 스피노자와 같은 데서 출발하지만 반대 방향으 로 나아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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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서양 철학사
이창후 지음
새문사 펴냄
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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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이 된 인문학
인문학, '행복학'이자 '희망의 학문'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
무엇일까?
인문학은 인간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한 학문이다. 따라서
우리 인간이 왜 살아가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내야 하는지, 등과 관련한 문제를 고민 할 때 가장 요긴한 학문이 될 수
밖에 없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며 사회적 생명체다.
그래서 사람을 둘러싼 "관계"의 문제에 오래도록 천착해 온 인문학이야말로 개인의 존재감을 회복하고, 행복한 삶을 만 들어 가는 사람들의 공동체에 유용한 학문이라 생각한다.
인간은 고정된 존재가 아니고 어제든 변화 가능한 존재로 정확한 정답을 낼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인문학을 비과학적, 비합리적인 학문으로 간주하여 점차 외면되고 있는데 인문학은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의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가는 데 가장 필요한 한문이다.
인문학이 정신적 고통이나 마음의 병을 않고 있는 이들에게 위안의 학문처럼 다가서고 있는 것일까?
인문학이 길어진 인생의 행복한 삶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인문학이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성찰의 학문'이기도 하다
인문학은 이루고 싶은 목표나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사람
들에게 지금까지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성찰의 힘을
길러준다.
캄캄한 미로에 갇혀 있을 때 출구로 안내하는 학문이 바로 인문학이다.
정신적 고통이나 마음의 병은 근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 없이는 치유될 수없다. 인문학은 당장 돈을 벌어주지도 못하고 조각 같은 몸매를 만들어주지도 못한다.
하지만 적어도 정신적 건강이나 치유가 필요한 이들을 도와주고, 스스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인문학이야말로 길어진 인생에 필수 동반자요 치유의 학문인 것이다.
인문학의 촛점은 "사람"이다.
최근 현대인들이 않고 있는 가장 커다란 병 가운데 하나는 ''관계의 깨짐''과 그로 인한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스트레스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바 있다.
관계에 대한 고민은 오래전부터 인문학이 천착해 온 가장 중 요한 화두 가운데 하나였다. 인문학의 근본 물음은 인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때 인간은 그저 개인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물음은 개인은 물론 이고 그 개인을 둘러싼 모든 것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동시 에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즉 인문학은 자기 자신과 주위를 내부와 외부에서 동시에 조망 하는 학문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학은 나의 존재 의미를 깨닫는 동시에 타인의 존재 의미를 말하고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을 가르쳐 함께 공존하는 방법 을 말한다.
현대사회를 "위험 사회"로 정의한 독일의 사학자 '울리히 벡'
은 "한국은 '아주 특별한' 위험사회이며 (사회 양극화, 집단 따돌림, 가정폭력, 묻지마 범죄, 비정규직, 경제적 불안정, 자살, 라고 경고하고 있다.) 내가 지금까지 말해 온 위험사회 보다 더 심각한 위험사회" 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각박한 현실에 필요 한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 가야 한다 "는 공감과 연대의 정신일 것이다
인문학적인 앎을 통해 관계와 소통의 가치를 일깨우고 개인과 사회, 생태계까지 평온한 삶을 갖게 될것이며
"관계의 복원과 소통"의 회복은 집단의 건강한 정체성을
찾고 치유를 돕는 인문학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인문학은 실용한문으로 한마디로 인간에 대한 학문이자 인간을 위한 학문이라 정의 할 수 있다
로마시대 키케로(Marcue T.Cicero)의 인간에 대한 연구에 서 유래했고 인간에 대한 학문이란 말은 인문학 연구 대상이 곧 인간의 삶이라는 의미이다.
공자(孔子)가 말한 ''화이부동(和而不同)''이란 이러한 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남과 조화를 이루라''는 공자의 말은 자칫 독립적 주체의 개성은 없애고 남과 비슷하
게 되라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공자는 스스로 분명한 정체성과 개성을 가지고 있으 면서 상대방도 나와 동일한 정체성과 개성을 가진 존재임을 인정할 때 비로소 조화로운 "관계와 소통''이 가능함을 말하 고 있다.
子曰 :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군자는 화합(조화)하면서도 똑같지 않다.
그러나 소인은 똑같기만 할 뿐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논어 (論語)》 《자로 (子路)》
자장은 스승인 공자에게 먼 미래까지 볼 수 있는 거시적인
통찰력, 혜안을 갖는 방법에 대해 묻는다.
미래를 향한 제자의 질문에 공자는 아이리니하게도 있었던 일을 들어 대답한다.
공자는 왜 과거, 역사를 언급한 것일까?
과거를 돌아본다는 것은 그저 법례로써만 살피는 것이 아니 라 그 과거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안목을 요구한다.
역사가 주는 교훈은 그때 진정으로 바람직한 삶의 준거로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공자로부터 '성찰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고, 심판하지 않으면 진보도 없다'는 미래지향적 성격의 역사 인식을 살펴 볼 수 있다. 공자는 철저하게 자신이 살던 당대에 대한 현실 인 식으로부터 출발해 과거를 되짚어보고 미래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子曰 : 我非而者 好敏以求之者也
"나는 나면서부터 알게 된 사람이 아나라
옛 것을 좋아해 민첩하게 그것을 구한 자이다.
《논어》 《술이(述而 )》
공자는 죽기 전에 ''춘추(春秋)를 썼다. 공자는 역사적 성찰
이야말로 인간의 갈 길을 밝혀주는 믿음직한 준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공자의 시대에도 ''지금, 여기''의 문제는 초월적인 신이 아니라 인간에 의해 발현되고 해소되는 것이었다. 또 역사는 공자의 사상이 마지막으로 도달하는 귀결점이었다.이는 공자가 인문학자이면서 삶과 역사의 치유자였기 때문에 가능한 결론 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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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십에 읽는 史記
◈인연을 어떻게 가꿀 것인가 (사람 관계에 대한 이야기)
처세가 일반적인 교류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정하는 것이라
면 관계는 교류와 처세에서 한 걸음더 나아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처세가 물리적으로 사이를 좁히는 행동이라면 관계는 사이를 조정하는 물리적 행위뿐만 아니라 화학적인 심리활동까지
포함하는 미묘한 문제이다.
당연히 치세 보다 관계가 훨씬 더 이렵다. 사물과 인간관계에 대한 자세가 결국 이 사이를 이떻게 인식하느냐로 결정된다.
오십이 되면 가능한 한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자주 만들라
고 권하고 싶다. '사이'를 많이 확보하라는 말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혼자 식사하는 기회를 늘리고 출장 등으로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내가 잘 아는 어떤 50대 사업가가 언젠가 공항 라운지 커피숍에서 혼자 책을 읽는 내 모습을 보고는 이렇게 털어
놓은 적이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 출장을 가서 비즈니스
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음, 귀국하는 공항 라운지의 커피숍에 홀로 앉아 한 잔의 커피와 함께 자신의 사업과 미래를 생각 하거나 평화로운 마음으로 책을 읽는 것이 자신의 꿈꾸는 로망이라고, 나는 그 말에 격하게 공감하였다.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만드는 간단한 방법을 몇 가지 더 추천한다 >>> 웬만한 거리는 걸어라
사이 "間" 이 없으면 무간도(無間道)가 된다
(이 세상 사물과 인간의 관계는 사이(틈)가 있어야 한다.)
연주 소리만 들어도 심경을 헤아리는 벗
유익한 벗이 셋, 해로운 벗이 셋 있다.
정직하고 의리 있고 박학한 사람을 벗 삼으면 유익하다.
남에게 빌불고 굽실거리고 둘러대기를 잘하는 자를 벗 삼으면 해롭다.
◈무엇에 가치를 둘 것인가
멈추고 놓아버리는 연습이 필요하다(멈출 줄 알아야 한다.)
가득 찼는데 덜어 내지 않으면 넘치고,
정도 것 찾는데 절제하지 않으면 엎어진다.
부족하지 않은 선에서 그쳐라
인격을 판단 할 때 보아야 하는 것
•신분이 높은 사람이면 그가 무엇을 하고 어떤 사람을
추천하는가를 보라
•재물이 많은 사람이면 그가 무엇을 기르는지를 보라.
•궁핍한 사람이면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재물을 받지
않는가를 보라.
•신분이 낮은 사람이면 의롭지 않은 일을 하지 않는
가를 보라.
여불위의 관찰
첫째, 평소에 어떤 사람과 친한가를 보라.
둘째, 부유할 때 이떤 사람과 오가는가를 보라.
셋째, 잘나갈 때 어떤 사람을 추천하는가를 보라.
넷제, 역경에 처하였을 때 어떤 일을 하는가를 보라
다섯째, 빈곤할 때 무엇을 하지 않는가를 보라.
이 관찰법은 여불위의 제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나만 더 보자. 세계 최초의 종합적인 인불(인재) 관찰론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지>)를 남긴 유소도
오시(五視)을 제시하였다.
첫째, 평소에 심신이 안정되어 있는가를 본다.
둘째, 잘나갈 때 그 행하는 바를 본다.
셋째, 부귀할 때 누구와 어울리는지를 본다.
넷째, 궁색할 때 그 행위를 본다.
다섯째, 가난할 때 무엇을 취하는가를 본다.
핵심은 부귀하거나 빈천할 때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가를 보라는 것이다. 특히 '무엇을 하지 않는가를 보라는 대목에 마음이 꽃힌다. 무엇을 하기보다 무엇을 하지 않기가 휠씬 더 어렵기 때문이다.
침과 약을 거부하는 자는 살릴수 없다
(격언연벽)>처세 격언집에 이런 대목이 있다.
말을 절제하면 허물과 근심이 줄어든다
움직임을 절제하면 후회가 줄어든다
사랑을 절제하면 바라는 것이 줄어든다
환락을 절제하면 재앙이 줄어든다.
음식을 절제하면 질병이 줄어든다.
사마천의 여섯가지 불치병
첫째는 교만하여 도리를 무시하는 불치병
둘째는 몸은 생각 않고 재물만 중요하게 여기는 불치병
셋제는 먹고 입는 것을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는 불치병
넷째는 음양이 오장과 함께 뒤섞여 기를 안정시키지
못하는 불치병
다섯째는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 어떤 약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불치병
여섯째는 무당의 말을 믿고 의원을 믿지 않는 불치병이다.
🏅몸과 마음의 평정을유지하라 ㅡ 사마담의 정신
인간의 정신이란 너무 많이 사용하면 말라 버리고
육체 또한 지나치게 혹사하면 지쳐서 병이 나는 법이다.
정신은 육신의 기운이다. 몸과 마음을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엔진과 같다. 죽는 날까지 명료한 정신으로 살려면 육신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돌보아야 한다.
"건강한 몸에 진전한 정신이 깃든다" 는 말이 이것을 의미한
다. 마찬가지로 정신, 즉 마음이 차분해야 몸의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 심란한 마음이 몸까지 해친다.
마음이 편해야 몸이 편하고 몸이 편해야 마음이 편하다..
인간은 정신(마음)의 쾌락을 위하여 술을 마신다. 그런데 그것이 지나치면 혼란스러워지고 심하면 마음이 망가질 정도로 슬퍼지고 결국은 몸까지 상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모든 것 "모든 병은 기(氣)에서 생긴다.
분노는 간을 상하게 하고, 기쁨은 심장을 상하게 하며,
생각은 비장을 상하게 하고, 근심 걱정은 폐를 상하게 하며, 두려움은 콩팥을 상하게 한다."
그래서 진시황의 생부 여불위는 자신의 식객을 동원하여 편찬한 <여씨춘추>에서 "정신이 몸과 편안히 조화를 이루면 장수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안으로 정신이 편안하면 쉽사리 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
이다. 한나라 시대의 학자 환담은 인간의 정신과 육신의
관계를 초와 촛불에 비유하였다.
행동을 보면 사람을 안다.
통찰은 넓이가 이니라 깊이다 통찰은 사소해 보이는 것도
놓치지 않고 그것으로 핵심과 본질을 읽어내는 힘이다
이야기 하나로 인간됨을 파악하다
세 사람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
세속의 명성은 부풀려진 경우가 많다.
언론이 부추기면 특히 더하다. 악평도 마찬가지다
우선 칭찬만 들리는 사람, 비난만 쏟아지는 사람,에 대해
한번 더 살필 필요가 있다.
명성은 내 몫이 아니고 타인의 몫이다
명성과 명예는 비난이 그림자 처럼 따른다
"명성은 헛되이 생기지 않고, 명예는 저질로 자라지 않는다."
"묵자> <수신>
"명성이 실제를 이기지 못하면 화를 입는다."
<소서) <준의)
명성이나 명예가 귀중한 까닭은 그것이 공공의 대중이 부여하는 것이지 자신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우석, <처혜음>
"정당치 못한 수단으로 흘리지 않는 명성이야말로 귀한 것이다." <순자> <불구>
베푼 것은 금방 잊고 받은 것은 평생 기억하라
환공의 감사 욕심을 부리기만 하고 그칠 줄 모르면 욕심
부린 것조차 잃게 되고, 차지하려고만 하고 만족할 줄
모르면 가진 것조차 잃는다.
欲而不知止足, 失其所以欲
욕이부지지족, 실기소이욕
권79 <범수채택열전>
감사에는 내 안에서 우리나는 자발지이고 진경한 감사가 있고 타인의 도움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형식적인 감사가 있다.
진정으로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은 인생에 대한 성찰과 겸허
한 자세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감사는 모는 선행의 소중한 출발점이다.
감사는 만족에서 나온다. 불만에 찬 사람에게서 감사의 마을
은 나오지 않는다. 불만은 차지 않았다는 뜻이다. 내 욕심에 차지 않아서 불만인 것이다. 따라서 욕심 또한 감사와 대비
된다.
욕심은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마음, 무엇을 가지고자 하는 마음이다. 얼마든지 절제할 수 있다 그런데 인성의 약점,
즉 더 가지고 싶어하고 더 이루고 싶어하는 욕망이 절제를 압도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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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정신이란 너무 많이 사용하면 말라 버리고
육체 또한 지나치게 혹사하면 지쳐서 병이 나는 법이다."
위 말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머릿속에
담고 살아가면 좋겠단 생각을 해봤습니다.
무엇을 하던 자신을 과신하지 말고 무리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좋겠습니다
잘해보겠다고 이것 저것 다 해보면서 열심히 사는 것은
좋지만 과욕은 인생길을 다른 주자보다 빨리 달려가다가
소멸될 수 있으니 조금만 천천히 갑시다 .천천히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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