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북 앱으로 보기
+ 팔로우
“어떤 사랑은 끝난 뒤에야 사랑이 아니었음을 안다
사랑이란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어떤 사랑은 너무 멀리 있어 끝이 없다
어떤 사람은 너무 가까이 있어 시작이 없다”
나에게 있는 또는 있었던 사랑들이 이 4문장안에 있어서 더 마음에 오래 남는다.
또 인간만이 어떤 결과에 의미나 목적에 대해 생각하고 덫에 걸린다라는 말. 이 문장이 공감도 가고 어쩌면 내가 살고 있는 삶을 좀 편히 놓아줄 수 있는 길을 내어 준 것 같아 한동안 나와 함께 살지 않을까싶다.
나는 책의 중장까지만해도 이 신비하고 수수께끼같은 상황, 어쩌면 금화에 대한 단서와 희망에 몰두되어 나무만보고 숲을 보지 못하였는데, 세상은 꽤 이분법적이지 않다는 금화의 말에 급히 깨달음?같은 걸 얻었다고 할까.
더이상 금화의 생사가 핵심만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며 장작만 넣고 있었던 마음속의 수수께끼의 불씨가 꺼졌다. 그 보다는 이 책이 관통하는 이야기가 어렴풋이 다가오면서 프롤로그가 다시금 떠올랐다 신기하게도.
어리석게도 어떻게 사건이 해결되려는지에만 나도 모르게 집중했던거 같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이 책의 흐름에 따라갔는지 몹시 궁금했다.
1
니케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